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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기 나름~ 바비 인형처럼 예쁜 다리 만들기

김미혜 |2007.06.14 12:52
조회 168 |추천 8


2004년, 2006년에 각각 제주와 서울 지역의 소아를 대상으로 조사 한 바에 따르면, 7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서양 소아에 비해 우리나라 소아의 경골(정강이뼈)이 평균 약 10도 정도 더 안쪽으로 휘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입식 생활과 좌식 생활이라는 생활환경의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활습관만 바꿔도 얼마든지 예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 6세 미만 소아들에게 흔한 다리 문제 』

⑴ X형·O형 다리 _신생아는 태내에 서 자궁내 공간의 제약으로 다리가 약간 휘어 있는 상태로 출생하여 2세 이전 까지는 정상적으로 약간 O형 다리를 보인다. 2세가 되면 다리가 곧게 펴지고 3~6세 사이에는 약간 X형 다리를 보이며 6세 이후에는 다시 다리가 곧게 펴져 야 정상이다.
X형 다리는 무릎을 살짝 붙인 상태에서 발목 안쪽 복사뼈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말하며 발목 사이의 거리가 5㎝ 이상일 경우 비정상적인 X형 다 리로 간주한다. O형 다리는 양쪽 발목을 살짝 붙인 상태에서 무릎이 벌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이때 무릎 간 거리가 5㎝ 이상일 경우 비정상적인 O형 다리로 본다.

⑵ 유연성 평발 _일반적으로 발바닥이 완전히 평평한 발을 평발이라고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평발은 체중을 싣지 않을 경우 발바닥이 약간 오목한 것 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체중을 싣고 서 있을 경우 발바닥이 지면에 거의 닿게 되고 발이 안쪽으로 쓰러져서 발목 안쪽이 볼록해진다.
발뒤꿈치 뼈 (종골)를 이등분한 선이 만 6~7세가 되면 수직으로 서 있어야 한다. 평발인 경우 발이 효과적으로 몸을 지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발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상 발에 비해 근육이나 인대들이 불필요하게 많이 움 직이게 된다. 때문에 걷거나 달릴 때 쉽게 피로가 오고 발이나 다리에 통증을 잘 일으킨다.

⑶ 경골 내염전 (안 짱다리) _경골 내염전은 정강이뼈 (경골)가 안쪽으로 휘 어진 것을 말한다. 안짱다리라고도 하는데 보행 시 발이 비정상적으로 안쪽으 로 향하는 것이다. 걸으면서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잦고 비정상적인 하중 전달 때문에 무릎이 쉽게 아프게 된다. 안짱걸음은 영아기에 정상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시기를 넘어서도 계속되면 비정상이라고 볼 수 있다. 아 이를 테이블 위에 눕히고 무릎을 천장을 향해 똑바로 편 상태에서 발과 발목이 안쪽을 향할 경우 경골 내염전으로 간주한다.

⑷ 중족골 내전 _발의 앞부분이 뒤쪽에 비해 안으로 휘어져 있는 것을 말 한다. 이것은 태내에서 발이 안쪽으로 휘어진 상태가 출생 후에도 지속되어 나 타나게 된다. 하지만 아직도 좌식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후천 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즉 무릎을 꿇고 앉는 경우 발이 안쪽으로 휜 상태에서 엉덩이로 깔고 앉아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중족골 내전이 초래된다. 치료는 발보조기로 교정이 가능하다.

⑸ 경골 내반 _경골 내반은 보통 양 쪽 발목이 붙은 상태에서 무릎이 벌어지는 O형 다리나 정강이뼈가 안쪽으로 휘 어지는 경골 내염전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무릎 밑의 정강이뼈가 휘어지는 것을 말한다. 종아리 하부 ⅓을 이등분한 선과 지표면 사이의 각도가 출생 시에는 정상적으로 5~10도를 보이며 만 2~4세가 되면 정상 성인치인 2~3 도가 되어야 한다. 경골 만곡이 5도 이상이면 비정상으로 간주한다.

⑹ 대퇴골 내염전 및 대퇴골 내측 자세 _대퇴골 내염전은 대퇴골 자체가 안쪽으로 비틀어진 것을 말한다. 대퇴골 내측 자세는 고관절 부위의 인대나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대퇴골이 안 쪽으로 회전된 것이다. 아이를 똑바로 눕히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아이의 다리 를 안쪽과 바깥쪽으로 회전시켰을 때 바깥쪽보다 안쪽으로 회전이 더 많이 될 경우 대퇴골 내염전 및 대퇴골 내측 자세를 의심한다. 정상적으로는 6세 이전 에는 외회전이 내회전보다 훨씬 크고 6세 이후에는 1:1 정도가 된다.


※ 내 아이도 혹시 문제가 있을까?
□ 하지 통증 (성장통)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잘 걸으려 하지 않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자주 업어달라고 하는 경우
□ 다리가 O자형 또는 X자형으로 현저하게 휘어 보이는 경우
□ 안짱걸음, 팔자걸음 등 걸음걸이가 이상한 경우 (정상 보행 은 발이 약 10도 정도 바깥쪽을 향한다)
□ 걷거나 뛰다가 잘 넘어지는 경우
□ 2세 이후에도 까치발 (발 앞쪽으로 걷는 것)을 할 경우
□ 유난히 뒤뚱뒤뚱 걷거나 골반이 틀어져 보이는 경우 (하지에 문제가 있을 때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 습관적으로 꿇어앉거나 M자 또는 W자로 앉는 경우
□ 발등에 복숭아씨처럼 뼈가 튀어나오고 굳은살이 박인 경우
□ 신발 바닥 양쪽이 다르게 닳거나 유독 안쪽이나 바깥쪽 등 한쪽만 심하게 닳는 경우
→ 위 항목 중 한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 면 소아청소년족부클리닉, 소아정형외과 등 전문 기관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아이의 다리 기형, 방치하면 어떤 문제 생길까?


▶ 보행 시 피로를 빨리 느낀다 _ 평발이거나 다리가 휜 경우 정상아에 비해 보행 시 빨리 피로를 느껴 잘 걸으 려 하지 않고 발이나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성장통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실제로 성장통이 있는 아이들을 검사해보면 대부분 발이나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 정서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_다리 모양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춘기 이후에 정서적인 문제 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발이나 다리는 7세가 되면 거의 성인과 같은 형태를 갖춘다. 따라서 7세 이후 나이가 들어갈수록 교정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 성인이 된 후에는 퇴행성관절염이 잘 발생한다 _다리나 발 문제는 어린 시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휜 다리, 평발 등 문제가 있는 경우 제대로 교정이나 치료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다리 성장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됐을 때도 정상인보다 퇴 행성관절염이 훨씬 잘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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