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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적지 기념품 대부분이 made in China

정수현 |2007.06.15 09:29
조회 9,455 |추천 96


                          

 

저는 집안이 불교라서 유명한 절에 자주 갑니다.

아버지께서 가족여행을 단촐하게 떠나는 걸 좋아하셔서

국내 유명한 유적지나 명승고적도 많이 다녀봤는데요.

요즘엔 서울시내에서도 그러하듯이

어디를 가나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가방 둘러메고 깊은 산속에 있는 유적지나

경주, 설악산, 제주도 등 유명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금발의 파란눈의 외국인에게

한국적 정취를 듬뿍 담은 처마, 기와, 그리고

갖가지 장신구나 불상, 연꽃무늬 등의 장식품,

또 여러 기념품 등은 신비하고 호기심을 자극

하는 것들일 것입니다.

골동품 가게나 기념품 가게에서 열심히

물건들을 살펴보는 외국인들을 많이 보았거든요.

 

그래서 뭘보나 하고 살펴본적이 있는데

간단한 책갈피, 차받침 이런것도 많이보고

유명한 하회탈이나 효자손이나 작은 불상 모형

이런것도 많이 보더군요.

근데 하회탈 이런건 물론 안동에서 만들었겠지만

나머지 다른 기념품들엔

 Made in China라고 써있는게

어찌나 많은지 여기가 한국인가 중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 유적지에서 산 기념품이

Made in China라면 외국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중국과 동일한 문화를 가진 나라로 치부하거나

한국적인 것을 제대로 대중화시키지 못하는

나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명승 고적지 기념품점에 값싸다고 들여놓은

전통문양을 담은 Made in China 제품들~

한국에서 장인들이 만든 정말 기념할만한

기념품들에 비하면 값이 싸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일수도 있고 그래서

기념품 가게 매상에 한몫을 톡톡히

해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을 제대로 체험하고 한국적인 것을 구입해

그것을 각 나라로 돌아가 기념하고 우리나라에

대해서 알리게 하려면

질좋고 값싼 국산 기념품을 더 제대로 만들고

이를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가끔 맘에 드는 어떤 기념품을 사려다가도

Made in China면 눈살을 찌푸리고

그냥 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짧은 제 생각을 말해봤습니다^^;

 

만화는 와탕카에서 따온거에요.ㅋㅋ

추천수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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