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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밖에 안 되었어?" 이 말은최

이지혜 |2007.06.18 17:23
조회 42 |추천 0

"그것 밖에 안 되었어?"

 

이 말은

최근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무엇이 이토록

사람들이 날 오해한 것일까

여기서 '그것'의 의미는 내 능력도, 내 키나 몸무게따위가 아니다.

 

그렇다 여기서 그것은

 

 

 

 

 

 

 

 

'나이'다.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듣던 소리이긴 하지만

사회에 나와 새로운 사람들을 한 두 명씩 만나게 되면서

또 다시  많이 듣는다.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건

 

성숙하다

애 같지 않다

철 들어 보인다

등으로 좋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한마디로 삭은 얼굴의 소유자들은

그 한마디를 곱게 받아들이기엔 이미 많은 상처를 입었다.

 

늙어 보인다.

인상이 안 좋다.

삭았다.

못 생겼다.로 함축 시킬 수 있다.

 

동안인 그들을 부러워 하며

여성스럽거나 어른스러운 옷, 구두나 핸드백을

어지간해선 하지도 않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또 이런 오해를 사는걸까.

그래

이런 소품들로 가리기엔 이미 내 얼굴은......

 

하지만 한가지 희망을 갖어 보는건

이런 얼굴이 오래 간다는거

난 중학교 때 부터 이 얼굴이었거든

 

분명 40,50이 되어도

이 얼굴일꺼야

 

조금만 참자

ㅋㅋ

 

나중엔 내가 웃는 날이 올테니

 

이 세상 삭은 얼굴을 소유한 그대들이여

용기를 잃지 말지어다

곧 우리의 시대가 올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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