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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Paul Potts in Britain"s Got Talent)

김원택 |2007.06.20 04:16
조회 379 |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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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쇼는 짧고 인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그것은 때때로 작위적인 드라마보다도 더욱 드라마틱하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라는 일반인이 자신의 장기로 오디션을 받는 컨셉의 프로그램이 있다. 7일, 36세의 휴대폰 판매원이 겨우 구색만 갖춘듯한 허름한 정장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비죽비죽 튀어나온 치열을 굳이 흠잡지 않아도 어눌하고 자신감 없는 모습에 심드렁해 했던 심사위원들은 오페라를 부르겠다는 말에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남자의 얼굴은 거의 울 것 같았다.)

 

오페라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의 짧은 구절이 흘러나오고.

 

심사위원들은 압도당한 표정으로 입을 벌리고 있었다. 관객들의 환호속에서. 휴대폰 외판원 폴포츠(36)는 만장일치로 예선을 통과하고 17일 결승에서 같은 곡으로 우승했다.

 

못난 외모에 성격도 어눌한 36세. 처음 무대에 올라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했던 남자 폴이 누구도 기대하지 못했던 전율을 불러 일으키고 마침내 찬사를 받는 모습은 꿈은 이루어진다는 해묵었지만 여전히 인기있는 주제를 가장 아름답고 가슴벅찬 형태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염려되는것은 폴이 본디 오페라를 배웠으나 충수파열, 부신종양등으로 수차례 수술을 받고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부서지면서 오페라를 접었었다는 부분이다. 부디 지금은 깨끗이 나아서 오페라를 너끈히 소화하는 몸이 되었기를 바란다.

 

 

 

-------아래는 네이버블로그에서 퍼온 번역입니다.-------

 

여자 : (폴의 차림이 못마땅한듯 별 기대없는 표정으로)폴, 오늘 무얼 하러 나왔나요?

폴 : 오페라를 부를게요.

(다들 의외라는 표정..)


(인터뷰씬)

폴 : 난 언제나 노래를 하고 싶었지요
폴 : 하지만 언제나 자신감이 문제였어요

폴 : 언제나 나 자신에 대해 완전하게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 어려웠어요.

남자 : 좋아요. 준비되면 시작하세요

(노래...)
노래는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un Dorma'-공주는 잠못이루고...입니다

남자 : 그래서.... 당신은, 카폰웨어하우스(핸드폰판매사)에서 일하신댔죠.
그리고 이런걸 하시네요... 난 전혀 이럴거라고는 예상도 못했어요.
여자 : (웃음) 나도 전혀요.

남자 : 이건 완전히 눈을 확 뜨게 만드는 신선한 공기같군요.
내 생각에, 당신은 정말로 완벽하게 끝내줬어요

남자 : 당신은 정말 굉장한 목소리를 가졌네요
만약 계속 이런식으로만 노래한다면 이 경연대회 전체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승자 중 한 사람이 될 수 있을거에요.
여자 : 내 생각에는... 우리는 지금 막 작은 석탄 조각 한를 발견한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이제 그걸 다이아몬드로 바꿀 차례에요

남자 : 좋아요. 이제 결정의 시간입니다, 젊은이, 피어스?

남자 : 완전 예스!

남자 : 아만다는요?

여자 : (끄덕이며)예스에요

남자 : 폴 당신은 다음단계로 진출할 수 잇어요. 축하해요


남자2 : 축하해요
여자 : 믿을수가 없어요. 보세요? 난 소름이 돋았다니까요

어쩌고 저쩌고...

마지막

남자 : 난 이래서 이런 쇼가 좋아요. 프로가 아닌 누군가가,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전혀 모른 상태에서
일반적인 직업을 가지고... 그런데 당신은 뭔가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거죠. 그걸 좋아해요
그리고 그는 그런점을 가지고 있어요
여자 : 우리는 작은 보석을 발견했어요.
남자 : 맞아요
여자 : 개구리가 왕자님으로 변신하는 것을 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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