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였더라..
몇 년 전 이사진을 봤을 때,
참ㅡ,이쁘다..
라고 생각했었다.
볼 때마다 참 이쁘다라고 호젓이 중얼거리곤 했다.
그때마다 알 수 없는 그리움에 설레임에
눈물에 가슴이 아팠던 건,
아마도 이 사진 속엔 내가 없지만,
지난 어느 시간속의 내 모습이 이리도 눈부셨음을
난 알기 때문이다.
사랑이 전부였고
전부가 사랑이었다.
그렇기에 눈부셨던 지난 날의 나는
이제 없다.
바보같이 그런 건,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르는데..
지금 저 사진속 연인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까.
여전히 서로에게 설레여하며 가슴떨림에 행복을 느끼고 있을까.
시간이..그들에겐 비켜 갔을까.
여전히 저렇게,
서로를 사랑스럽게 안아주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