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박진표
주연 : 설경구, 김남주
1991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시기.
어느 날 9시 뉴스의 앵커 '한경배'의 9살 된 아들이 유괴된다.
범인은 아들의 몸값으로 1억을 요구하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아들이 유괴된 지 몇 시간이 지나고 몇 일이 지나면서
나 또한 어느 정도 걱정은 하고 있었지만,
배우들이 그 부모의 극박하고 초조한 심정을 얼마나 잘 표현하나를
관찰하는 여유를 지니고 영화를 보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 설경구, 김남주와 함께
엉엉 울고 나서 영화가 끝나자
머리가 띵-하고 전신에 힘이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했다.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나 보다.
애는 돌려주지...
그 유괴범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다 괴롭게 죽길 바란다.
아들이 유괴되어 살해된 가족의 이후 이야기가 궁금하다.
그 뒤 안정된 생활을 하고 계신지, 혹시 새 아이는 있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