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테너 정 철민
소프라노 박 정숙
성악을 전공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노래가 좋아 시작된 흥얼거림이
어느새 여러 음악회와 연주회에 초대되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르게 될 줄,,,
꿈에도 생각한 적 없다 합니다...
"누나, 나 이번 가족 음악회에 나가 노래 부르게 되었어...
누나가 와 주었으면 좋겠는데 올 수 있지?"
동생의 말 한마디에,,, 이일저일 만사 제껴두고
충주에서 천안의 공연장까지
두시간을 내리 달려
동생이 선다는 야외 공연장으로 숨가쁘게 달려 갔습니다...
동생의 인생에 있어
음악과 신은
항상 그의 주변에 맴돌며
짙은 향기를 뿜어 내는,,,
-삶의 질곡에서 힘들 때나,
수많은 인연의 만남과 부딪힘 속에서 좌절할 때마다-
그의 위로자가 되어
그가 쓰러지지 않고 곧추 설 수 있게 하였던
진정한 벗이었습니다...
동생의 노래를 듣는 순간,,,문득
동생을 응원하려 왔던 내가 오히려 동생의 노래로 부터
많은 위로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노래를 듣는 여러분도
저와 같은 그런 감흥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어설펐던 그의 노래가 점점 깊이를 더해 가는 것 처럼,,,
우리의 인생 또한 많은 상채기를 안고 살고 있지만,,,
그 상채기의 수만큼
우리 자신도 더욱 깊어가고 있음을,,, 느끼며 살았으면 합니다...
-노래하는 이의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