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말은 얼마전에 산 샌들을
신발장에 집어 넣으면서 한 말이다 ..!!
빼딱구두 즐겨신고 , 부담스러워하지않는 여자들은
대체 뭔 소린가 하겠지만 ,그녀들을 존경스러워하는
여자도 있다는거..!!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거랑
여자로 태어나 빼딱구두 한 번 제대로 못 신는거랑
비교하면 비교가 되려나.. ?
얼마전 아주 어여쁜 여름샌들을 한 켤레 장만했다..!!
이 정도 높이라면 신고 다녀도 별 무리 없을듯
싶었는데 , 3일정도 신고 난 후
'빼딱구두 신고 다니는 여자들이 존경스럽다..!! ' 란
한 마디와 함께 내 샌들은 신발장 안으로 들어가고야 말았다 ..
다리가 왜 이리도 아프나 했더니 ,그 샌들님 덕분(?)인 것이였다 ..!!
그걸 미리 눈치 못채고, 까진 발등에 밴드까지
붙여가며 신고 다녔으니 .. ㅉㅉㅉ
잠깐 잠깐 신은게 전부고 ,
마음은 힘들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
몸은 힘들어하고 있었던게다..!!
물구나무서기와 전기 안마기, 발바닥 지압봉과
우리딸의 야무진 손놀림에도 불구하고 피로는 풀리지
않았고 , 신발장안에 샌들이 들어가고 이틀정도 지나서야
내 다리는 정상이 되었다 ..!!
신발가게 점원이 하이힐을 권유하며
'한 번 신어 보세요' 라고 말 할땐
'내겐 그림의 떡입니다..!!'
'죽기전에 이런 거 한 번 신어 보는게 소원입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 이 심정
아름다운 하이힐을 보노라면 ,그 아름다움에 감탄과
신고 싶어도 신지 못하는 비통함이 동시에 터진다 ..
나도 하이힐 신고 또각또각 소리내며
돌아댕기고 싶다..!!
또각거리는 소리 싫어하고, 불편하게 왜 신냐고
이해 못하는 남자들도 있겠지만 , 또각구두는 여자들의
본능이기에 어쩔 수 없는것이외다..!!
하이힐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거랑 담배가 좋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거랑 비스무리하다고 하면 맞을려나..?
둘 다 제대로 해보지도 않았지만, 왠지 그럴 것 같은 생각이.. ㅋ
걷고 싶어도 걷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지만 , 사람 욕심이란것이 다 그러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