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ver Ⅱ / Rene Magritte
아침부터 흐리더니만 결국은 빗방울이 광화문을 젖힌다....
오다말다오다말다
찔끔찔끔....
간지럽게도 오는 빗방울소리가
왠지모를 짜증만이 날 정도로 하루종일 그런 분위기만이 우울하게 만든다....
우울...
우울이 지나치면?.....
그럴 용기도 없다..
전화 다이얼을 눌러 보지만 쉽게 말하지못한 체..
조용히 조용히 아무런 표현도....
그렇게 오후의 끄트머리에서 혼자만의 애간장을 태운다,
오늘도 그렇게 집으로가는 길목에 서서...
불빛켜진 방을 쳐다 보며 가겠지...
.....
실컷 빗소리라도 들렸으면 하는 맘으로...
보이지 않는 가면을 쓴체 어쩌면 사랑을 하고 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