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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재무설계, 평범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하다

위즈코즈 |2007.07.03 14:23
조회 360 |추천 0

은퇴 재무설계, 평범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하다

 

메리츠증권 오윤권 부장이 말하는 똑똑한 은퇴 준비 방법

 



새롭게 도입된 은퇴 재무 설계 서비스
‘은퇴 매니저’라는 생소한 직책이 쓰여 있는 명함을 건네는 메리츠증권의 오윤권 부장. 그는 대한민국 1호 은퇴 매니저다. 작년 하반기, 메리츠증권에서 은퇴 재무 설계 서비스인 ‘백년대계’를 운영하면서 은퇴 매니저를 양성했는데, 오윤권 부장은 그중 가장 대표적인 은퇴 매니저로 인정받은 것이다. 흔히들 은퇴 재무 설계는 돈 많은 자산가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 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 부장은 “회사에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 평 범한 30~50대 직장인들이야말로 은퇴를 대비한 재무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지금 당신이 은퇴 재무 설계를 받아야 하는 이유
오윤권 은퇴 매니저는 스스로 ‘금융주치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건 강 검진을 하며 자신의 건강을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되듯이, 은퇴 상담 역 시 자신의 은퇴 시점과 은퇴 후 무엇을 할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은퇴 상담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저축의 시대가 아니라 투자의 시대가 왔고, 미국이나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도 저금리 현상이 계속되어온 만큼 저축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시대로 넘어온 것이다. 투자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고 펀드의 종류만 해도 8500개에 달하기 때문에 개인이 독자적으로 투자를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워졌다. 회사의 노후 보장이 확실치 않다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그 렇기 때문에 일 년에 한 번씩 건강 검진을 받듯이, 은퇴 후를 대비해 평소 건강한 금융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주치의’의 손길이 필요하다.

바로잡아야 할 은퇴에 관한 잘못된 인식들
일반인이 갖고 있는 은퇴에 대한 인식 중에는 바로잡아야 할 것들이 많다. 첫째, 은퇴 시점에 닥쳐서 현실적인 액션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라는 것이다.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한다. 모아 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면 은퇴 매니저도 실제로 해줄 수 있는 것들이 없 다. 둘째, 언론에서 은퇴 이후 필요한 천문학적인 금액을 자꾸 보도하다보니 지레짐작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큰돈은 들지 않는다는 것. 대한은퇴자협회에서 추정한 액수는 4억여원, 삼성금융연구소의 추정액은 약 8억1000원, 보험회사는 10억원에 달하는 액수를 제시한다. 보험회사의 경우 마케팅 측면에서 액수를 부풀린 경향이 있고, 변수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는 이러한 추정 금액들은 사실 의미가 없다고 본다. 큰 액수에 주눅 들지 말고 표준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만 제대로 부었다면 이러한 추정 액수보다 훨씬 더 적은 돈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은퇴 매니저의 은퇴 이후 삶
은퇴 설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 시점을 정하는 것이다. 몇 세에 은퇴할 것인지를 기준으로 잡아야 수입과 평균 수명 등을 계산해 정확한 은 퇴 설계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는 65세를 은퇴 시점으로 잡았다. 퇴 직 시점이 빠른 대한민국 금융 회사에서 이런 경우는 없었지만 은퇴 매니저 1호라는 사실에 소명 의식을 가지고 지금부터 20년은 더 고객과 함께 일하 겠다는 것이 그의 욕심. 펀드와 관련된 책을 네 권이나 출간했고 여러 군데 강의를 나가기도 하는 그는 지금의 경력을 살려 은퇴 후에도 강의를 계속해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곧 은퇴와 관련된 책도 구상 중이라고 하니 기대 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은퇴, 이렇게 준비하라
적극적으로 은퇴 상담을 받아라_금융권의 은퇴 재무 설계 서비스는 공짜다. 자산가가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야말로 절실히 필요한 서비스이니 돈이 없어 무시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찾아가 상담 을 받아라.
절박함을 느끼고 스스로 고민하라_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은퇴 후 준 비도 안 되어 있다 은퇴 후를 위한 준비는 멀리 내다보는 것이기 때문에 젊 을 때는 절박함을 느끼지 못해 준비를 안 하는 사람이 많다. 평소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었을 경우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라.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은퇴 시점에 재정적인 준비도 미비하다.

기획 : 최은봉ㅣ포토그래퍼 : 김동욱ㅣ여성중앙ㅣpatzzi 배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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