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한것같아. 예전이랑 정말 달라. "
" 뭐가? "
" 그냥, 뭔가가 달라. 뭐랄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이랑은 뭔가 달라. "
" 근데 너도 달라졌다는생각 않해? "
" 내가? "
" 예전에 우리가 너 맨날 뭐 놓고다니고, 까먹고.
먹을때도 흘리고먹고, 넘어지긴 얼마나 잘 넘어져.
그런 칠칠이가 요즘엔 않그러잖아.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를 챙겨려고 들고. "
" 설마- "
" 너보다 더 칠칠맞은 남자친구 챙기느라고
너도 어느센가 무언가를 챙기고, 또 챙기라고 말하는게 버릇된거겠지.
너희 둘 보면 그래.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닮아서,
어느 틈에선가 서로가 달라진걸 느끼면서 심각한표정을 지어내는거.
돼게 웃기면서도 아, 부럽다. 이런 생각 나게 만들어. "
Kim Jung Ew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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