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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나의 소중한 그녀.. Part1

최진 |2007.07.07 23:42
조회 33 |추천 1

 나의 소중한 그녀..   Part1

 

한사람을 볼 수 없다는것이

이렇게 허망하고 가슴아픈 것인줄 몰랐습니다... By. 그 남자

.
.
.

 

그 여자


땅바닥에 내리꽂는 무거운 물방울이 내리치고

차갑게 비내리던 날.

그대와 내가 헤어진 날이 되었죠...

그날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아요..

사소한 말다툼은 어느 연인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

그러나 그날만큼은 그렇지 못했다는걸

난, 그대의 표정을 보고는 무언가 짐작할 수 있었죠..

카페에서 내가 무슨 얘길 꺼내도

웃음한번 내비쳐 주지 않는 그대의 얼굴을 보고..

'아.. 올게 왔구나...'라며 나혼자 생각했죠...

한참동안을 창문너머 밖에만 바라보던

그대에게서 나온 말 한마디.

"우리 헤어지자."

그말을 듣고는 아무말도 못했어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도 하지 못했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왜?"라며 내가 그대에게 말을 걸었어요.

그대는 "우리많이 힘들잖아.. 이제 그만 버티자..."라며 말을 해왔고

나는 다시, "우리가 왜 힘들어? 뭐 때문에 그런건데?"라고 말했죠..

그대는 "나..군대간다. ......."라고 말했고

난, "............ . 지금 그게 헤어지자는 이유야? 어? .."라며 말했습니다..

그대가 "너혼자 두기싫다... 차라리 이렇게 헤어지는게 낳아.."라고 말을 했고

그 뒤 나는 말을 차마 잊지못한채

한참후에야 "그래 알았어. 그럼, 너도 너 혼자 잘해봐!."라며

소리를 치고는 우리가 있던 카페에서 무작정 나와

무작정.. 우리집까지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숨이 차도 숨이 막히려 해도 ......

막무가내로 달리고 또 달렸어요..

그렇게 우리집까지 오고 난 후...

그다음날 시름시름앓고 한동안 집에만 있었죠...

점점 망가져만 가는 나를 보고는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 운동부터 시작한 일이

지금은 운동마니아가 되어

운동과 그밖의 다른 일들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대를 원망했던 적도 미워했던 적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 ... .

한 낮, 길었던 사랑이었던 만큼 좋은 추억, 예쁜 추억, 슬픈 추억을 남긴채

쉽게 헤어졌던 우리가 너무 애처로울 뿐입니다...

그렇게 헤어지지만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

서로 예쁜 사랑을 하며

예쁜 가족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었겠죠...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었던 그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사람.

사랑합니다.

 

 

그 남자


아직도 잊지못하는 나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정말 오래도록 아끼며 보살피며 사랑했었던 우리.

그녀를 만나면서 가끔씩 눈주위가 마비되거나

눈앞이 흐려보일때가 종종있었습니다.

그냥, '그러다 말겠지..'라며 생각을 하고는

그녀와의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서 뜻밖의 사형선고같은..

정말, 날벼락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몇 주전 종합검진을 하고 왔었던 병원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눈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빠른시일내로 재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한통의 전화를 받고는 그길로 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

"제 상태가 많이 안좋은가요?"라며 의사선생님께 물었고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나를 절망속으로 밀어넣는 말이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뇌와 몸전체까지 마비될 수 있습니다. 빨리 수술을 해야합니다."

나: "병명이 뭐죠?"

의사: "저희로서도 처음으로 발견한 병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신종 암인듯싶지만, 안구수술을 해야 뇌와 몸속기관으로 퍼질

마비증세가 멈춘다는 것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나: "다른건요? 다른방법은 없는건가요?"

의사: "빠른시일내로 수술을 하시는 방법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 ......

정말이지 맑은 하늘에 청천날벼락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떻게 그녀의 눈물을 보고 헤어짐을 말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빠른필름이 돌아가듯 온갖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빗줄기가 무겁게 내리는 비오는 날.

그녀를 만나 따뜻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그녀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상처를 덜주며 떠나야 할지..

한참동안이나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창문너머 밖에만 바라보던 내 옆보습만 바라보고 있었을 그녀..

그러던 그녀에게 "우리 헤어지자."라며 말을 꺼내었고

내말에 계속 답변하는 그녀에게서 고작..한다는 소리가

군대에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헤어지는 이유가 고작 그거냐며

떨리는 목소리를 나에게 뱉어 내었고

한참이 지난후에야 그녀는

"그래 알았어. 그럼, 너도 너 혼자 잘해봐!."라며

그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눈물을 감추며 빠르게 돌아서는 그녀를..

난... 붙잡지 않았습니다.

아니, 붙잡을 수 없었습니다..

평생 나를 원망하고 미워해도 괜찮습니다.

나로 인해 그녀가 다른 사람을 못만나고

다른 사람을 사귀지 못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심장이 메어질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과는

오래도록 같이있을 수 없을거란 것을 잘 알고 있는 나이기에

그녀를 이렇게 보냅니다.

나보다 더 좋은 사람만나 행복하기를 바라며...

...... . ...... . ...... .

그렇게 그 후로 저는 안구수술을 받은 뒤로

혹시나 마비증세가 다른곳에서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는

꾸준한 재활치료와 운동을 하며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녀를 잊지 않았습니다.

아니, 잊지 못했고 평생 잊지 못하며

내 심장,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을 겁니다.

내가 이세상에서 떠나서도 혼이되어서도 말이죠...

나에게 소중함을 안겨주고 떠난 그녀...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사람.

사랑합니다.

 

- Choi Jin♡ (20070705목am0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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