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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2007.07.09 02:19
조회 11 |추천 0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라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친숙한 그 모든 일들이

그 날 아침에는 유난히 다정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 꽃에 마지막으로 물을 주고 유리덮개를

씌어 주려는 순간 그는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 잘있어. "

그는 꽃에게 말했다.

 

그러나 꽃은 대답하지 않았다.

 

" 잘있어. "

그가 되뇌었다.

 

꽃은 기침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감기 때문이 아니었다.

 

"내가 어리석었어. 용서해줘. 행복해지도록 노력하길 바래."

이윽고 꽃이 말했다.

 

 

 

 

-어린왕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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