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은 창 밖에 비가 와도 좋다.

이숙희 |2007.07.09 11:28
조회 91 |추천 4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은 창 밖에 비가 와도 좋다.
밤은 넝마처럼 시름시름 앓다 흩어져 가고,
자욱한 안개 님의 입김으로 조용히 걷히우면
하늘엔 비가 와도 좋다.
세상은 참 아프고 가파르지만
갈매기도 노래하며 물을 나는데,
옛 사람이 그리울 때만은 창 밖에 주룩주룩 비가 와도 좋다.
옷이 다 젖도록 비가 와도 좋다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