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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발진 케어법

백윤미 |2007.07.09 14:33
조회 88 |추천 5

영유아 태열·발진 케어법



태열은 저절로 낫는다고 해서 아이의 피부 트러블을 방치했다가 나중에야 아토피 피부인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접시만한 붉은 반점이 생겨서 무슨 일인가 하고 응급실에 달려갔다가 대수롭지 않게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것이 위험 신호인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 영유아 태열과 발진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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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열

● 대표 증상 1. 양 볼에 마른버짐이 생기고 심지어 딱지가 앉는다

♡안심!태열의 기본적인 증상. 실내 환경에 신경 쓰고 잘못된 습관이 있는지 확인한다

태열은 생후 2개월부터 2년 사이에 양 볼에 나타나는 유아기 아토피성 피부염을 말하는데, 예방주사를 맞은 후나 감기 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으며, 유치가 날 때 재발되곤 한다. 또 여름철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졌다가 겨울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 보통의 경우 생후 2년 이내에 그 증후가 없어지기 때문에 ‘땅 밟으면 낫는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나가는 염증’이 심해져 아토피성 피부염이 되고, 알레르기 천식이나 비염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므로 생활 치료에 신경 쓴다. 태열이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방안의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고 집 먼지나 동물의 털, 곰팡이, 먼지진드기 등도 태열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청소기로 매일 청소해서 집안의 먼지를 없애는 것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커튼 대신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것도 먼지를 줄이는 좋은 방법.

관리를 잘 하는데도 낫지 않을 때는 아이의 노는 모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엎어서 재우는 아이의 경우 잘 때 침을 얼굴에 묻히기 때문에 얼굴의 습진이 잘 낫지 않으며, 무릎으로 기거나 손으로 흙장난을 심하게 하는 아이는 무릎이나 손에 습진이 심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대표 증상 2. 붉은 반점과 더불어 작은 물집이 생기더니 물집이 점점 더 커진다

♡안심! 여드름일 수도 있으므로 얼굴을 깨끗하게 자주 닦아주며 살펴본다

신생아의 얼굴과 몸에 물집이 잡히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고 해서 전부 태열은 아니다. 엄마의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생기는 ‘아기 여드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기 여드름은 겉에서 보기엔 태열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진다. 물집에 노란 고름이 맺히는지 살펴보자. 고름이 맺힌다면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다. 여드름은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얼굴 등을 깨끗하게 해주기만 하면 곧 없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태열의 경우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얼굴을 비비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아이가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자꾸 부빌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시작한다. 가려움이 심하지 않다면 태열도 집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의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어야 하는데, 목욕을 자주 시키지 않으면서 목욕시간도 최대한 짧게 줄인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때 수건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목욕 후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베이비 로션이나 오일 등을 발라준다. 아토피성 피부염 아기를 위한 보습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대표 증상 3. 낮잠을 많이 잔 것도 아닌데 밤잠을 자지 않고 자꾸 보챈다

※ 조심! 심한 태열을 방치할 경우 아이의 성격이 나빠질 우려가 있다

자연스럽게 나을 것이란 생각으로 아이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그대로 두어선 안 된다. 태열이 심하면 견디기 힘들만큼 심한 가려움증이 오므로 말도 못하는 영아들은 잠도 못 자고 밤마다 보채며 괴로워하게 된다. 이런 고통을 그대로 둘 경우 아이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신경질적으로 만들어 성격 형성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낫는 것은 아니지만 가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발 진

● 대표 증상 1. 얼굴이나 몸이 갑자기 빨개지곤 하고 물집 같은 것이 잘 생긴다

※ 조심! 농가진 증세. 병원에 가서 아이의 상태에 맞는 항생제를 조제 받는다

농가진 증상이다. 쌀알 만한 물집이 생겼다가 점차 콩 크기 만하게 커지는데, 살짝 스쳐도 물집이 터지면서 짓물렀다가 얼마 후 딱지가 된다. 적절한 치료를 빨리 해주지 않으면 계속 퍼져서 내내 낫지 않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조제한 항생제를 물집 하나하나에 발라준 뒤 가제를 대고 반창고로 고정시켜야 하는데, 물집이 생기지 않은 다른 부분에 고름이 묻으면 금세 옮기기 때문이다. 땀을 흘리면 고름이 땀에 섞여 퍼지므로 매일 목욕시켜 청결을 유지하고, 벗은 옷에 고름이 묻어 있으면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지 않고 삶는다.

● 대표 증상 2. 얼굴이나 목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 몇 시간 안에 배나 넓적다리로 퍼지며 물집이 생긴다

※ 조심! 수두 증상. 목욕은 되도록 피하고, 상처를 긁을 수 있으므로 손톱을 깎아준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나는 수두 증세이다. 수두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있으나 증상이 심할 때 사용되며, 보통 가려움을 멎게 하는 약을 쓰거나, 발진이 곪았을 때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가렵다고 긁어 상처를 입히면 곪아 마마자국으로 남을 수 있으므로 먼저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청결하게 한다. 목욕은 반점이 모두 딱지가 될 때까지 피하고 가제를 물에 적신 뒤 꼭 짜서 온몸을 가볍게 두드리듯이 닦아준다. 입안까지 헐어서 아프기 때문에 뜨거운 것이라든가 딱딱한 것,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물을 충분히 먹인다.

● 대표 증상 4.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칭얼댄다. 잘 먹지도 않고 변이 물러진다

♡ 안심! 미지근한 물로 온몸 마사지하고 옷이 몸을 옥죄지 못하도록 느슨하게 풀어준다.

돌발성 발진 증세로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에 설명된 증세로 시작해서 3~4일 지나면 열이 내려가는 동시에 온몸에 작고 빨간 발진이 나타난다. 조용히 안정을 취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며, 미지근한 물로 온몸을 마사지 해주고 보리차 등을 먹인다. 높은 열로 인해 잠시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옷이 몸을 죄지 않도록 느슨하게 풀어준다. 대부분 일주일 내에 증세가 저절로 안정되기 때문에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 대표 증상 3. 기침과 콧물을 흘리며 감기 증세를 보이더니 연분홍색 발진이 온몸에 생겼다

△ 관찰! 홍역이거나 돌발진의 가능성이 있다. 일단 푹 쉬게 하고 2~3일간 지켜본다

처음 2~3일간은 재채기와 함께 기침, 콧물, 열이 나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열이 잠시 내리는가 싶더니 피부에 연분홍색 발진이 솟기 시작한다면 홍역과 돌발진(열꽃) 둘 중의 하나. 발진이 솟기 시작할 때 열이 있느냐 없는냐에 따라 나뉘는데, 열이 오르며 발진이 생기면 홍역이고 열이 없는데, 발진이 솟기 시작하면 단순 열꽃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의 열꽃은 병의 악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 회복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되는 것으로, 주로 몸통·목·귀 뒤에 발진이 나타나며, 대부분 1~2일 이내에 아무 흉터 없이 사라진다. 홍역의 경우엔 감기 치료와 거의 다르지 않은데, 초기 감기 증세 때문에 감기약을 계속 먹였다면 증세가 심해지지 않는 이상 문제될 건 없다. 증세가 심해지면 병원에 가서 홍역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 주의하세요

속단은 금물이다. 습진이다, 두드러기다 라며 주관적인 판단으로 잘못 처치하면 쉽게 나을 병도 오래 가고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응급 처치를 한 뒤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을 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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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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