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쪽 다리 없고 양쪽 팔도 없으니,
이 세상이 깊은 고해라 지만
그물에 든 새 아무리 하늘 보고 퍼드덕거려도 꼬리 잘린 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목을 빼고 양다리 질질 끌려가는 삼복의 개가 아닌가.
죽고싶다, 죽고 싶다.
버릇없게 엄살 부리는 사람들아 참말 나락(벼)밭에 허수아비 되어 보겠는가.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는 귀신도 돌아보지 않는다

양쪽 다리 없고 양쪽 팔도 없으니,
이 세상이 깊은 고해라 지만
그물에 든 새 아무리 하늘 보고 퍼드덕거려도 꼬리 잘린 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 목을 빼고 양다리 질질 끌려가는 삼복의 개가 아닌가.
죽고싶다, 죽고 싶다.
버릇없게 엄살 부리는 사람들아 참말 나락(벼)밭에 허수아비 되어 보겠는가.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는 귀신도 돌아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