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음글] 처음보는 여자 집에 데려다 준 이야기

손일환 |2007.07.10 13:53
조회 40 |추천 0

출처 : 다음까페 글 / 작성자 레이지

 

------------------------------------------------------------

 

매일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밤 10시반에  헬스장을 갑니다.

 

오늘 토요일인걸 깜빡하고 헬스장에 가보니 문이 닫혀있더군요.. 이런 된장..

 

독서실로 돌아와서 수사동강 돌리고 1시반에 집에가려고 나왔습니다. 집까지 대략 500m 정도..

 

엠피들으며 걸어가고있는데 어떤 여자가 당황해하며 무엇엔가 쫓기듯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더군요.

 

뒤에 35~40세 정도로 보이는 남자 두명이 노래부르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걸어오네요.

 

순간 혹시나 모를 친고죄의 대표적인 사례가 생각나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녀가 마주치며 지나가려할때 말을 걸었습니다.

 

"지금 위험해 보이시는것 같은데 제가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은데요.." 라고 말하니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아는 사람인척 하며 말을 했습니다.

 

"야 빨랑빨랑 안와?? 기다리다 여기까지왔자나!!" 라고 말했고, "빨랑 가자!!" 라며 동행한다는걸 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많이 어둡더군요..

 

중간에 편의점을 지나는데 잠깐 들렸다 가자더군요 고맙다며 음료수 사주었습니다.

 

전 중독적으로 좋아하는 진짜 초코릿우유를 찾았지만 없어서 결국 빙그X 바나나우유로 골랐구요

 

편의점까지 쫓자오던 두명은 편의점 나오니 되돌아 가더군요. 결국 그녀집에 끝까지 바래다 주었구요

 

정말 고맙다고 그러시더군요. 사례하겠다고 전번달래시던데 전 됐다고 그냥 하고싶어서 한것 뿐이라고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여친 집에들어갈때 무섭다고 무섭다고 그래도 집에 잘 안바래줬었는데 문득 미안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ㅡㅡ;;

 

그리고 절 남자로 태어나게 해준 세상에 고맙기도 하구요.

 

집에 오는 10분내내 보람차게 웃으며 왔습니다. 연락처 달라고 할때 줄껄 그랬나..ㅎㅎ

 

웃고 즐기는 사이 벌써 6시넹.. 오늘도 불면증

 

 

-----------------------------------------------------------

 

 

용감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까페를 보니 경찰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인거 같은데...

 

이런 사람이 사회를 지켜준다 그러면

밤길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 같다,

 

그냥 모른척 지나 갈수도 있는데, 함께 하여주는 센스...

 

 

 

나였으면 어땠을까...

 

 

아마 눈치 챘다면 따라가서~ "야~ ㅇㅇㅇ야~ 어디가냐~" 하고

 

자연스레 따라 붙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위험하다면 그렇게 해줘야지...

 

 

많은 여성들이 약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밤길을 걸을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모두~ 그런 사회가 될수있게 여러모로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자...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