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아들 (My Son, 2007)
감독 : 장진
출연 : 차승원(강식), 류덕환(준석), 김지영(노모), 이상훈(박교사)
줄거리
D-7일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나는 죄를 저지른 대가로 남은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하는 무기수입니다. 오늘 나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마치 하느님이 내게 주시는 마지막 선물인 듯 나라에서 하루 동안의 휴가를 허락해준 것입니다. 이제 나에게도 '기다림'이라는 간절한 희망이 생겼습니다. 단 하루 동안이지만, 이제 드디어 아들을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D-5일 “아버지가 오신대.” 오늘 뜻밖의 편지가 한 통 도착했습니다. 그 사람이 온다고 합니다. 나의 아.버.지. 그는 살인자입니다. 그의 얼굴도, 목소리도, 냄새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나의 일상 속에 이름뿐인 존재입니다.
D-4일 "하이~ 방가방가! 완전 반갑삼!" 박교도관님이 신세대 대화법을 가르쳐줬습니다. "오랜만이삼. 완전 반갑다... " 낯설고 어색하지만, 아들 녀석과 얘기를 나누려면 배워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나의 아.들. 그 녀석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아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돕니다. 미안하다...사랑한다...고맙다...하나하나 가슴 속에 새기며 다짐하듯 준비해봅니다.
D-2일 "삼차 방정식...근의공식... 언제부턴가 공식을 외우면 맘이 편해집니다." 너무 두렵습니다. 그의 얼굴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할머니는 내가 '아버지'를 닮지 않아 다행이라고 습관처럼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치매가 있는 할머니는, 이제 아들이 온다는 소식에도 눈만 껌벅거리십니다. 그 사람이 오기로 한 시간이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D-1일 "나 하루밖엔 없잖아요..." 이제 하루만 지나면 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할 수록 가슴이 터질 듯 설레고 떨립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막상 아들의 얼굴을 보면 무슨 얘기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단 하루 동안, 아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보고 싶은데, 도무지 애를 써봐도 녀석의 얼굴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1분 1초가 너무 느리게만 흘러갑니다.
아들을 만나기까지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금껏 이곳에서 보낸 15년보다도 훨씬 길게 느껴집니다
혜경냥 생각
아... 무슨말이 필요할까..
간첩리철진, 킬러들의 수다에 이어 최고의 영화 아는여자까지...
물론 그 이후에도 박수칠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장진감독의 왕팬인 나로썬... 아들이... 너무너무 보고싶었으나..
왠지 일정이 안맞아져서...ㅠㅠ 못봤던 영화...
정말 보고싶었으나.. ㅠㅠ 아... 그 슬픔이란...
그래서 어둠에 경로에 떴을때.. 그 기쁨!! ㅋㅋ
낼름 받아.. 낼름 봤다.. ^^
처음 아들을 봤을땐.. 음.. 생각보다 지루하는 느낌이 살짝 들었으나..
마지막을 보고 나서야...오호~ 라는 생각이.. ^^
말하면.. 아직 못본 사람들이 섭섭하지 않을까?? ㅋㅋ
어쨌든 박수칠때 떠나라에서부터 장진감독 사단에 끼게된 차승원은..
(코믹배우의 이미지가 워낙강해 국경의 남쪽에서 망했지만..)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류덕환... 천하장사마돈나에서부터 눈길을 끌더니..역시.. ^^
괜찮은 배우같다...
근데.. 장진감독영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정재영이 안나와서..
너무너무 섭섭했는데.. 엇!! ㅋㅋ 목소리 출연!! 쿡쿡..
기러기 가족에서..
아빠기러기 : 정재영, 엄마기러기 : 윤유선,
딸기러기 : 공효진, 삼촌기러기 : 신하균
ㅋㅋ 어쩐지... 정말 낯익은 목소리였다....
그리고, 흑백티비가 나온다며 소리를 지르던 그 목소리도 낯익은 목소리라..
검색해보니.. ㅋㅋ 유해진!! ㅋㅋ
하지만!! 내가 정확히 알아들은 목소리는 정재영과 공효진... ㅋㅋ
어쨌든..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 많은 인물이 나오는 영화가 아닌지라
두 주인공의 역할이 매우 컸지만.. 그 역할에 충실했고, 몰입에 흐트러짐이 없는
아.. 괜찮은 영화였다..
물론.. 갑자기 죽는 숨겨진 주인공(아.. 너무... 스포일러?? ㅋ)의 죽음의 이유가..
너무 불명확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반전이니!! ^^
근데 난 장진감독 영화엔 너무 편파적인거 같긴하다... ㅋㅋ
으흐... 이번에 결혼도 하셨는데...
다음 영화도 얼른 나왔으면!! ^^
글과 사진을 가져가실땐 "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