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렇게 다 죽는거야
하늘에서는 시체가 빗방물 처럼 쏟졌고...
대지는 썩어갔다.
말살의 대 이동인 것이다.
시체가 나뒹구는 피구름 위에 피어오른 수줍은 꽃 한 송이는 색의 맑고 청명함이 그 어떤 아름다움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인간의 끝은 끝이 아니다.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해서 움직인다. 그러다 언젠가는 멈춰버린다.
수명다한 인간은 불필요하다.
죽음을 두려워 말라
애초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네안에서만 존재 할 뿐 세상에 그 어떤 곳에서도 너를 존재 시킬 수는 없다.
너의 공간은 좁아 터진 육신
그게 전부다.
넌 아무것도 아니다.
시체는 대대적 이동을 한다.
하늘 높은 곳에 증발되어 엄청난 양의 피구름의 모임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아름다운 빛을 낸다.
절대 눈으로 볼수없는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네안에서 느꼈던 행복은 네안에서만 존재한다.
너의 우주는 너무 비좁다.
우리는 생각한다.
끝없는 육체...
신인류의 제작을 위해 존재를 없앤다.
난 그 어떤 곳에서도 존재 하지 않을 것이다.
어딘가 그곳이 내가 있는 곳이며, 다른 어떤 곳 또한 내가 있는 곳이다.
난 어디든 있다.
난 우주를 먹는 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