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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필요없어진것들이 꽤 많아.

이가희 |2007.07.17 22:00
조회 31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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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손아프고 귀찮게 편지 쓸 필요도없고

이젠 집에갈때마다 꼭 우체통 확인해볼 필요도없고

이젠 6시부터 전화기다리면서 혼자 헬렐레 거릴 필요도없고

이젠 전화하다 혼자 꽁해서 혼자 화나있을 필요도 없고

이젠 술먹는다고 잔소리 들을 필요도없고

이젠 맨날 놀기만한다고 잔소리 들을 필요도없고

이젠 가슴졸이며 누구 걱정할 필요도없고

이젠 나이트가면서 괜히 죄책감 가질필요도없고

이젠 남자친구들 만나면서 괜히 미안해서 더 화낼 필요도없고

이젠 누구 자랑하느라 말 많이 할필요도없고

이젠 핸드폰에 저장된 남자번호 조금씩 지울 필요도 없고

이젠 어디갈때없나 알아볼 필요도없고

이젠 디데이 날짜 새고 있을 필요도없어졌어.

 

필요없어진것들이 꽤 많아. 편해졌어.

그런데.. 왜 화가 나지. 왜 마음이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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