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모르고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여기 찔러보고 저기도 찔러보고
아무나 골라잡아가면서
뜻도모르고 사랑에방황하고 있을때
그사람이,
그러지말라면서
이제 내옆에 있어주겠다며
날 잡아주겠다고 그렇게 왔어요
난 내얼굴을 보여줬지만
그사람은 보여주지 않았어요
자기는 사진이 없다며,
근데 죽고싶다네요
첫사랑이 떠나가서 너무 힘들대요
올해안에 가버릴거래요
난 동정심에 그사람을 사랑한다했어요
그사람이 죽는게 싫어서요
사람죽는게 무엇보다 두려운 나는
그냥 그 마음하나때문에
그사람을 사랑했어요
그 이후로
그사람이랑 전화도 하고
메신져로도 만나고,
내가 선물도 사서 소포로 보내주고
그렇게 친해졌어요
그런데 항상 느낀건데
그사람은 항상 내색을 잘 안하네요
정작 먼저 사귀자고 한사람은
자기면서.
그래도 난 괜찮았어요
그냥 마냥 좋았어요
누군가내옆에 있다는게.
누군가가 오직 그 한사람이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고
누구보다 나를 믿어주고
누구보다 나를 위해주고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그게 너무 마냥 좋았어요
가끔은 그사람에게 못할말도 많이했죠
왜 날 사랑한다고 하지 않느냐며
왜 사진도 않보여주냐고
나 다른사람에게 가버릴거라며
그렇게 투정부렸어요
그때마다 그사람은 너무
속상해했고
그때마다 그사람은 너무
아파했어요
난 너무 간사한사람이라 그런지
항상 내가 먼저 화내놓고
그사람이 아파하니깐
난 그게 너무 싫었어요
내가 막 미안해지고
내가 막 슬퍼졌어요
그래서 내가 잘못했다며
다신 안그러겠다며
그렇게 빌고또빌어
난 다시 그사람을 내것으로 만들곤 했어요
어느날이였어요
그사람은 내가 싫대요
다른 사람이 생겼대요
저번에 했던 첫사랑이 다시 돌아왔대요
이제 나보고 떠나래요
나한테 자기 자신을
너무 많이 남겨놓고,
내가슴에 자기자신을
너무 많이 박아놓고..
내가 잘못했다며
내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아무리 매달려봐도
그사람은 차갑기만하네요
그리고 그사람은 말했어요
자기가 37살이 넘었고
되게되게 못생겼다고
아무렴어때요
난 지금 당신을 너무 사랑하는데
난 당신이 쭈글쭈글 노인이라도
엄청난 뚱보라도,
엄청난 못난이라도
사랑하고 있는데
이젠 떠나보낼수 없는데
당신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내 뇌는 바보라서
내 몸의 일부가 하나라도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근데 당신은 나의 일부인데..
그렇게 떠나버리는거에요?
그렇게 가는거에요?
난 이렇게 아픈데..
그사람은 내가 잘못한게 없대요
난 잘했대요
내가 힘든거 자기가 다 힘들겠대요
거짓말..
자기는 지금 나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
어떻게 아프겠어요
그사람하고 행복하면서 어떻게 힘들겠어요
믿지않아요
나중에 힘들지 말고
지금 와주면 안되요?
지금 있으면 안되요?
이건 꿈이죠?
그래요, 꿈이 맞을거에요
믿을수가 없어요
사랑한 날이 몇갠데,,
내가슴에 당신이 몇갠데.,,
이별은 이렇게 하나네요.
근데 너무너무 크네요
다른 무엇보다 너무 커요
감당을 못할만큼
어떻게 그렇게가요
가지마요
어차피 난 당신옆에 오래못있는데
2년 남짓이면 당신이 날 죽이려찾아봐도
난 없을건데.
난 이렇게 아픈데,
당신이 아니면 내 마지막날에
함께 해줄사람이 없는데
이년이 지나면
난 정말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텐데
나 죽어버릴텐데
...
나 어떻해요..
나 혼자있는거 싫은데
나 혼자인게 무엇보다 두려운데,,
당신은 행복하겠죠
그래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동안 즐거웠어요
사랑해요
못잊어요
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