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s Story -★
난, 그런거 해보고 싶었어.
학교 잔디밭에 앉아서 자판기 커피 마시는거!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남자들끼리 그러면 좀 이상하거든.
또.. 도서관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이어폰을 한쪽씩 나눠끼고
좋아하는 음악 듣는 거! 같이 들을 노래도 생각해놨지.
그리고 내 친구중에 맨날 여자친구 자랑하던 애가 있거든?
그 친구랑은 꼭 우연히 길에서 마주쳐야해.
그래서, 걔가 "누구야?" 물어보면
대수롭지 않은 척,
"어? 내 여자친구야~" 그렇게 말하는 거지.
걔는 좀 능글능글한 놈이라서 분명히 "와~ 미인이시네요!"
뭐 그런말을 할 거야.
그러면 나는 "야! 그만 봐, 얼굴 닳아!" 그렇게 말하려구.
그런데 제일 해보고 싶은 건 지금 하고있어.
이렇게 늦게까지 전화기 붙잡고 수다떠는 거.
넌 애인 생기면 뭘 제일 해보고 싶었어?
우리, 그런 거 적어뒀다가 한번씩 다 해보자!
her Story -♥
음.. 나는..
자장면이랑 짬뽕이랑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거.
연인석에 앉아서 영화도 보고싶어.
그러다가 팝콘 봉지 안에서 손이 부딪히면 움찔~
놀라는 척해 보는 거 있잖아.
또 집 앞 골목길에서 손잡고 있다가 우리 아빠한테 들키는거!
..이건 재미없어? 그래! 그럼 이건 빼구~
음.. 그리구 이건 너무 뻔한 건데, 커플링!
커플링을 하고는, 아무한테도 말 안하는거야.
그러다가 누가 "어? 너 이반지 뭐야?"
그렇게 물어보면 그 때 씩~ 웃으면서, 거만하게 대답해주는거지.
"어~ 그냥 뭐.. 남자친구가 하도 졸라서 뭐.."
그리고 이건 진짜 중요한 건데 이인용 자전거 타는거!
그거 꼭 커플들끼리만 타는 거잖아.
아니~ 예전에 우리 오빠랑 한 번 타보긴 했거든.
근데 타다말고 막 싸웠잖아.
왜긴~ 우리오빠는 나 무겁다고 짜증내구
난 운전 좀 똑바로 하라고 신경질 내구.
넌.. 나 무겁다고 구박 안 할거지?
근데 사실 나는.. 아무것도 안해도 좋아.
그냥 손만 잡고 있으면 되거든..
너도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