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나 중학교 사회책에 한두문장 정도로 등장하는 "키부츠",, 실제로 더 알고 나면 깜짝 놀라게 되는 사실들이 많답니다.그 중에 하나가 공동 육아 시스템.요즘엔 대부분의 키부츠가 포기한 시스템이지만, (기바트 하임 메우하드의 경우는 1984년에) 그 이전엔 아이를 낳자마자 키부츠 담당자가 병원에서 아기를 Baby House (벹 티노콭)으로 바로 데려와 다른 아기들과 함께 키우게 됩니다. 엄마의 수유가 필요할때는 전화를 해서 엄마를 부르고, 아기는 하루종일 베이비 하우스에서 다른 사람들의 손에 맡겨지는 것이지요. 그 이후에도 아이들은 대부분의 활동을 같은 그룹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하게되며, 저녁에 두 세시간을 제외하고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제 시어머님의 경우는 첫 세자녀는 모두 키부츠에 의해 양육, 막내가 태어났을때 투표에 의해 시스템이 바뀌게 되었는데, 아이를 직접 키우게 되서 무척 기쁘셨다고요,, 물론, 변화에 심하게 반대를 한 사람도 많았지만... 3-40년 전의 키부츠와 지금의 키부츠에는 이 외에도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럽에서 전쟁을 겪고 와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건설하려는 정신이 사라진 탓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몇년 전만 해도 대부분이 생후 3개월이 되면 7am - 4pm까지 아기를 맡기고 일을 했는데, 요즘엔 6개월 이상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