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얘기는 중반부터 시작합니다 . 내릴사람 내리던가 .
이 영화를 처음보려고 마음먹었을때가
트랜스 포머 보러갔을때였나 ?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이 영화 광고가 나오더라 .
5월 18일 . 광주 민주화 운동.
몇년전에 한 글작가 게시판에서 활동할때 ,
5월 18일이었는데, 수백명이나 되는 글작가들이
그날 아무도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글을 안쓰는거야 .
오후 2시가 되도록, 가쉽거리들만 올라오고 ,
단한명도 단하나도 그날에 대해 쓰는 사람이 없어서 ,
내가 화가나더라 .
인간 아닌 새끼 . 전두환 . 그 새끼 기념한다고
지금 합천에서 새로 짓는 공원 이름 일해공원으로 한다는거 들을때
마다 황당해서 말이안나오고 가슴이 답답하다 .
전두환 호가 일해거든 .
누가 뭐라고해도 , 그 새끼는 철저한 악마고 개새끼다 .
그 새끼가 사람인가 ?.
일반 시민들한테 공부수대 파견한 그런 새끼가 사람이냐고 .
우리가 밟고있는 이땅의 민주주의, 이 자유, 이 모든게 .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이 당신의 피로,당신들 울부짖음으로 만들어놓은 피의 민주주의고 피의 자유란걸 우리는 알아야한다 .
내가, 공부하라고는 말안할게 .
이런 영화 , 영화라도보자 .
가서 보고, 느끼고, 절실하게 깨닫자 .
영화의 전반부는 무척 평화롭고 , 엄청 웃기다 .
특히 인봉이성의 입담에 쓰러진다 . 저 왼쪽에 딱 봐도 웃길것 같아 보이는 저사람이 인봉이 성인데 , 입담이 장난이 아니다 . 어떤 사람들은 이 영화보면서 중간중간에 지루한 부분이있고그러던데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던데 이 영화보면서 한번도 시계볼 생각을 안했다 . 캐리비안 해적 볼때도 시계 몇번 봤었는데 , (3시간이라그런가?)이 영화는 딱히 버릴부분도 없이 진행된다 . 다만, 부분부분마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파가 자주나온다. 눈물을 짜내려고 하는 모양인지, 특히 나문희 부분에서너무 눈물 짜내려고 오바하는것 같아서 조금 싫더라 . 굳이 없어도 되는 장면인것 같고 . 그런 부분이 군데군데 있지만 영화 전반적인 재미에 비하면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지 . 울컥하는 부분이 꽤나 많다 . 남녀차별하자는게 아니라 특히 남자로서 느낄수 있는 그런 공감대에서 울컥하는 부분이 많다 . 이준기에 대한 인상도 많이 바뀌었고 , 사실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 별로 안유명할때부터 왕의남자에서 보고 좋다 싶었는데 . . 너무 잘생겨서 그런가? 원래 싫어하진 않았지만 이번 영화로 꽤나 좋아보이더라 . 특히 이요원은 극에서 비중만 조금 더 높았다면 여우주연상감이다 싶던데 . 그 감정연기 정말 소름 돋을정도로 무섭더라ㅋ 정말 멋졌어, 연기 . 뭐 안성기 아저씨는 피아노 치는 대통령 빼면 원래 좋아했고 , 그 .. 주인공인 김상경씨는 잘 모르겠는걸ㅋ 영화보면서 울어본적이 없는데 , 들어가서 다 눈물쏟고 나오던 영화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런것도 전혀 눈물이 안나던데, 이 영화는 눈물이 나더라. 눈물 짜내려고 만든 장면들때문이 아니라 그 . . 엄청나게 웃겨주던 우리의 인봉이성.
인봉이 성이 끝내 눈물까지 주고간다 . 어느 장면인지는 말하지 않을게 ㅋㅋ 너희가 찾아봐라ㅋ 저 장면은 아닌데, 어쨋든 맞추는 사람에겐 푸짐한 상품이 . 영화보면서든 뭐든 눈물 흘려본적이 거의 6년만에 처음인것 같은데 이상한건 다른사람 눈물 보는거랑 거의 같은 느낌이란거야 . 애잔하고 안쓰러운 슬픔은 정말 전이란게 되나보다 . 애국가가 그렇게 슬플수 있는지 처음알았고 . 계엄군과 대치할때 인봉이형 개그에 공수부대원들이 웃는 모습이 그들도 보통 사람과 다를바 없는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것만 같았다 . 그래서 그런 보통 사람이 보통 사람들에게 총을 쏠 수 밖에 밖에 없었던 우리 민족상황이 슬플 수 밖에 없었다 . 어쩌면 내 눈물도 그 장면에 대한 눈물이 아니라우리 민족사에 대한 눈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