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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츠지 히토나리

김은선 |2007.07.30 17:34
조회 20 |추천 1


실은 시간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 쿠도 씨가 말했어.

시간이 흐른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흐르는 건 사람이고, 시간은 언제나 이렇게 멈춰 있는 거라고.

 

 

 

She said.

지금 제게 멈춰진 시간을 가만히 느껴보고 있어요.

시간의 속도가 언제나 일정한 건 아니란 걸

오히려 어른이 되면서 깨달았죠.

사랑의 순간은 심장 박동의 애처로운 긴박함과 닮았지만

이별의 순간은...  흐르지 않는 물 속에 서 있는 것을요.

내 감정이야 말로 가장 확실한 시간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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