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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07 후기 (29일 공연)

기슬지 |2007.07.31 00:49
조회 736 |추천 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07 후기

 

아 우선 총평을 하자면 최고였다 ㅠㅠ

아침일찍부터 나와서 뜬눈으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라인업부터 시작해서 관객들 호응도

하지만 최고인만큼 최고로 죽을것같았다

내가 있었던 라인이 맨 앞에서 2번째 줄 이었는데

장난아니었다 사람들이 밀고 또 미는데

진짜 나중에는 내 발로 서있는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쿠션이 되서 서있는 기분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인 후기로!!!!!

 

VASSLINE

 

관중들이 거의 2시간은 기다린상태여서 음 하나하나

누가 드럼치나 이런거 하나하나에 민감한 상태였다

슬슬 기다림도 지쳐가고 있는데 바세린이 나와서

가볍게 보컬 신우석씨가 한 번 질러주시고

"오늘 명단보니 하드코어밴드는 저희밖에 없는것같은데 우리 놀아봅시다!!!" 를 시작으로 해서

모든 사람들이 진짜 죽을듯이 놀았다

보컬 신우석씨 (개인적으로 내 타입 ㅠ♥)

폭발적인 스크림과 그로울링 ㅠㅠ!!!!!! 꺄호

그리고 뭔가 풀린듯한 미친듯한 눈빛 ㅠㅠ

웃통 벗고 나오신 드러머분도 인상적

 


 

NELL

 

보컬 김종완씨

4차원적인 어록들과 함께 정말 멋있는 노래들

근데 내가 생각해보건데 ㅠ 이분들 술먹고 공연하신게 분명하다

펜타 첫째날 부터 즐기셨다고 했는데 3일동안 너무 피곤하셨는지

노래부르다가 계속 주저앉으시고 ㅋㅋㅋㅋ

 

1

 

김종완씨 : 오늘이 펜타포트 마지막 날이죠?

 

관객들 : 네 !!!!!!!!!!!!!!!!!

 

김종완씨 : 아 그냥 그렇다구요 (어깨 으쓱)

 

2

 

김종완씨 : 저희도 끝나면 계속 즐길거니까 뒤에서 저희들을 보고

            "야 씨발 술먹자 " 라고 하면 술사드릴께요

               제가 가진 한도내에서요

 

3

 

베이스 이정훈씨 : 지금 여기있는 여러분들의 열정 !! 저를 뛰어넘는 것 같아요

 

관객들 : 꺄 !!!!!!!!

 

이정훈씨 : 존나 가식적이죠? (웃으며 )

 

관객들 : ..........

 

이정훈씨 : 실은 전 열정이 없습니다 (프흐흐 실소하며)

 

관객들 : ;;;

 

4

 

김종완씨 : (Stay 부를때) 방송에 노래가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명단에도 없는 노래를 하나 넣었는데요

아 좃같은 노래인데 같이 호응도 많이 해주시고 따라불러주세요

몰라도 아는 척 아시죠?

 

(이때 관중들한테 아예 마이크를 넘기고 자신은 땅바닥에 앉아 조금씩 부름 모두들 열심히 따라부르는데 노래끝난 후에)

 

김종완씨 : 그런데 이런건 방송에 안나가요 ~(너무 천연덕스럽게)

 

5

 

김종완씨 : 자꾸 술얘기만 해서 죄송한데요  끝나고 술 많이 드세요 여러분 술 많이 드세요

 


 

ASIAN KUNGFU GENERATION

 

아 이분들때는 좀 체력이 쪼들려서 쉬어가며 본 게 없지않아 있다

그래도 드러머 너무 귀여웠다는거 ㅠㅠ

꼭 만화캐릭터처럼 생기셨다

멤버분들 한국말 연습해오신게 너무 감동이었다

발음 하나하나 똑바로 할려고 하시고 계속 해서 한국말 해주시는데

완전 최고감동 !!! 노래도 너무 흥겹고 좋았다

 

ASH

 

그룹 이름만 듣고는 누군지 몰랐었는데 노래 듣고 딱 알았다

노래 중에 많이 아는 곡은 없었지만 그래도 신나게 놀았다

멤버분들다 은근히 얼굴도 훈남이셨고!

이분들은 정말 퇴장할때 웃겼다

퇴장할때쯤 갑자기 스테이지 밑으로 내려오길래

와!!! 관객들한테 와주나보다 했는데 스테이지 밑에서

유유히 관객앞을 지나가며 퇴장

관객들 다 손뻗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손이 뻘쭘했었다


 


크라잉넛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이때는 완전히 체력이 바닥나서 오로지 크라잉넛과 뮤즈 공연때

즐기다가 죽어버리자는 생각으로 버텼다

그냥 죽자는 생각으로 놀았다 뮤즈하고 크라잉넛이 지나가면

난 죽어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말달리자 룩셈부르크 등등 완전 신나는 노래로 다같이 질주했었다

이때 슬램도 진짜 장난아니게 하고!

오죽하면 감동한 크라잉넛 멤버중 한 분이

"전 지금 이 순간 죽어도 상관없을만큼 너무 기뻐요"라고 말씀해주셨을정도로 관객들 호응도가 장난아니었다

그리고 박윤식씨가

"여러분 진짜 멋있어요 머리도 존나게 흔들어주시고 슬램도 존나게 해주시고 아 !!"

진짜 최고였다 완전 혼을 다 빼놓은 무대

그리고 공연보다가 쓰러지기 일보직전에 경호원들 부축받아서 빠져나왔는데 빠져나와서 쉬고있는데 마침 크라잉넛이 나오는게 아닌가 ㅠㅠ♥ !!!!

그래서 진짜 힘없어서 안일어나지는 다리를 이끌고 다가가서

진짜 완전 팬이에요 !!! 가서 말하구 사진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하니

박윤식씨가 완전 귀여운 포즈로 사진 같이 찍어주셨다

하여튼 크라잉넛 최고였다

음악을 즐기며 노는건 크라잉넛이 최고였던듯

진짜 죽을듯이 놀았으니까

 

MUSE

아 그분들의 포스란 ㅠㅠㅠ 난 잊을수가없다

너무 멋진 그 분들 진짜 저런사람들을 내 눈앞에서 봤다는게

믿기지 않아서 꿈같을 정도로 후아

근데 준비시간이 너무 길어서 사람들 다 완전히 야유도 해보고

체념도 해보고 장난아니었다 거즘 2시간을 기다렸으니까

하지만 뮤즈가 나오자마자 그 기다림의 쓰린 시간들은

다 사라지고 우리들에게 남은건 뮤즈에게 미치는 것 뿐 !!!!!

처음에 Knights of Cydonia로  오예 !!!!!!!!

진짜 사람들이 완전 다 미쳤었다

뮤즈가 나오고 노래가 시작되자 사람들이 다 반쯤 넋이 나갔다

아 그분들은 진짜 솔직히 너무 완벽했다

모든 관객들이 매튜의 손짓하나하나에 열광했고 모든 음 하나하나에 미친듯이 넋이 나갔었다

그리고 매튜가 피아노칠때 너무 멋있었다 진짜 ㅠㅠㅠ

피아노도 잘 치지 목소리도 묘하면서 멋있지 기타도 잘치지 노래도 끝장나지 진짜 너무나도 멋있는 사람이다 최고

그리고 첫곡이 끝나자 도미닉의 "감사합니다" 아우아우아우

진짜 관객들 다 쓰러지는 줄 알았다

우리를 그렇게 녹여두 되는거냐구요 뮤즈??? 네???

그리고 매튜가 "안녕하세요 서울말 "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하이톤으로 ㅠㅠㅠㅠㅠ ♥ 아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매튜하고 도미닉 둘 다 공연 중간 중간 몇번씩 "감사합니다"

오히려 내가 감사하죠 ㅠㅠ 엉엉

진짜 뮤즈를 보는동안 난 내가 아니었던 듯 싶다

내 눈은 오직 뮤즈만 봤고 내 귀는 오직 뮤즈의 음악만 들렸다

공연하는 동안 뮤즈의 음악은 날 붙들고 절대로 놓아주지 않고

사정없이 흔들어댔다. 그리고 난 그 흔들림이 너무나 고마웠었다

정말 뮤즈는 최고다 ㅠㅠ 진짜 최고다

마지막으로 unintended부르고 끝이 났는데 어찌나 아쉽던지 ...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도 매튜의 그 목소리 , 노래의 음들 하나하나가 아직도 너무나 선명하고 귓가에 울린다

확실하진 않은데 크리스인가? 도미닉이 맨 마지막에

See you later? 했다고 하던데 제발 제가 한국에 있을때 다시 내한해주세요 부탁이에요 ㅠㅠㅠㅠㅠ ♥

뮤즈는 정말 환상 그 자체였었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07

진짜 최고였다 표값 절대 아깝지 않았다

그 무지막지한 인파들사이에 껴서 놀고 즐겼던 땀의 추억들이

한동안은 절대 잊혀지지않은채 내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를것같다

다녀와서 후기를 쓰고있는 지금도 내가 펜타를 다녀온게

꿈이었는지 진짜인지 감이 안온다 너무나 좋았었기 때문에

다음 2008펜타포트때는 꼭 3일 캠핑존 잡아서 제대로 즐겨보고싶다

모든 밴드들 너무너무 수고하셨구요 진짜 고마웠어요 !!!!!

 

(이 날 아예 사진 찍을 정신이 없을거라고 예상하고 카메라를 들고가지않아서 사진을 핸드폰으로밖에 찍지 못한 관계로 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사진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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