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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걱정 끝

제세한의원 |2007.07.31 10:01
조회 122 |추천 4
아토피 걱정 끝, 내 아이 피부는 내가 지킨다

아빠가 만드는 우리 아이 천연비누 우윳빛 뽀얀 피부를 지닌 성준이(6)는 3~4세까지 아토피 피부였지만 지금은 전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아빠 조영길씨(39)가 정성과 사랑을 들여 만든 천연비누와 천연 아로마용품들 덕분이다. 성준이의 둘째 누나 역시 어렸을 때 몸이 약해 자주 코피를 흘리는 체질이었는데 아빠의 아로마 요법으로 면역력이 좋아졌다. “특별한 비법이 있다기보다, 우리 아이들이 봄·여름·가을·겨울별로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미리미리 만들어 준비해준 것 뿐입니다. 가령 겨울에는 아이들이 감기에 잘 걸리고 피부도 건조해지니까, 감기와 코막힘에 효과가 있는 유칼립투스 연고와 보습크림을 만들어 주고, 여름엔 모기약이나 방향용품을 만들어 아이들이 스스로 활용하도록 합니다.
 
▲ “아빠 덕분에 아토피가 나았어요.”천연비누를 만들며 즐거워하는 조영길씨(왼쪽)와 성준이/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기자
천연비누 전문숍인 ‘더굿솝(www.goodsoap.co.kr)’의 대표이자 ‘비누만들기(cafe.daum.net/herbsoap)’의 카페지기인 조씨는 말 그대로 ‘나와 내 가족의 피부건강을 책임지는’ 모범아빠다. 감기에 걸린 아이가 밤에 코가 막혀서 잠을 못 들면 위에 소개된 ‘유칼립투스연고’를 코 밑이나 귀 뒤에 발라준다. 그러면 아로마 향이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주어 아이는 단잠에 빠져든다. 유칼립투스의 향은 면역력 강화 효과도 있다. “MP(녹여붓기) 비누를 아이와 함께 만들면 그 자체로 좋은 놀이가 됩니다. 게다가 그렇게 만든 비누로 매일 세수를 할 때마다 ‘아빠랑 함께 만들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빠들이 만들면 엄마들보다 도구 응용력이 높아서 더 정확해요. 처음엔 자기가 만들어놓고도 효능을 반신반의하는데, 좀 써보면 너무 좋아서 다른 걸 못 써요. 게다가 속에 뭐가 들어갔는지를 아니까 더욱 안심할 수 있지요.” 그는 원래 기계공학도 출신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중 우연히 허브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7년 전 아로마 전문숍을 오픈했다. 초기에는 비누 전용 도구가 없어서 제빵·제과 용기를 썼다. 그러다 차차 비누 제작에 편리한 사이즈의 도구와 용기를 개발했다. “집에 있는 스테인레스 냄비나 컵, 내열유리 냄비, 머그컵 등을 활용해도 됩니다. 알루미늄 재질만 피하면 되죠. 고체 상태의 비누 베이스나 유성재료는 끓는 물에 중탕으로 녹여 쓰면 되고, 비누 틀로는 다 쓴 우유팩을 재활용하면 됩니다.”다음까페 ‘비누만들기’를 통해서는 회원들과 함께 임상결과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어떤 에센셜 오일이 어떤 피부에 맞는지, 어떤 증상에 효험이 있는지에 관한 체험담들이 쌓이자 에센셜 오일들의 개별 효능에 대해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어 에센셜 오일을 재료로 피부 타입별 화장품과 목욕제품, 방향제 등을 개발해냈고, DIY 강의도 꾸준히 해왔다. 천연비누와 화장품은 자기가 직접 만들 때 가장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노하우들을 모아 ‘우리아이를 위한 천연비누 화장품 만들기’(살림)를 펴내기도 했다. “달맞이꽃 종자유에 있는 감마리놀레인산(GLA)은 아토피나 피부 트러블,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라벤더오일은 피부에 새살을 돋게 하는 등 가장 무난하고 부작용이 적은 오일이죠.” 아토피의 원인은 수십 가지여서 전문가만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 동안 카페 회원들과 체험을 공유하다 보니 증상 자체를 완화시키는 방법들을 찾게 된 것. “이전에 사용하던 비누나 화장품에는 민감한 아이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방부제, 향료, 색소 같은 유해 성분들이 많았어요. 그런 화학성분과 ‘단절’시켜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었던 거죠.” 그는 천연화장품은 되도록 3개월 이내에 쓰라고 당부한다. 화학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래 두면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코막힘을 막아주는 ‘유칼립투스 연고’레시피(30g기준) ① 밀랍 6g, 세어버터 9g, 호호바오일 15g을 내열용기에 함께 담아 전자렌지에 녹인다.
② 다 녹으면 50℃정도까지(미지근해질 정도) 식힌다.
③ 라벤더 에센셜오일 10방울, 유칼립투스오일 5방울을 떨어뜨려 잘 젓는다.
④ 그대로 두어 굳힌다. 2~3일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한다.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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