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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려한 휴가

최용원 |2007.07.31 11:54
조회 25 |추천 1


 

언제? : 7월 30일 월요일

 

어디서? : 광주 씨너스 전대

 

평가 : ★★★★☆

 

-필자의 평-

 

장기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한줄기 빛이 될 거라는 평을 받았던 화려한 휴가....

 

사실 소재 자체가 광주에서 벌어진 5.18이었기 때문에

 

광주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부모님 역시 5.18에 직접 참여하셨으며 필자의 봉사단체는

 

5.18과 관련된 봉사단체여서 직접 촬영장도 가보았기 때문에

 

필자는 이 영화에 개봉전부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o@

 

영화를 보기 전 다소 기대했던

 

금남로 도청 앞에서의 시민들을 향한 군인들의 총격씬은

 

정말 실제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사실감을 주었다.

 

또한 조연 배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는

 

배경으로 인해 다소 어둡게 진행될뻔한 영화에

 

간간한 웃음과 가슴 저린 감동을 선사하며

 

청량음료같은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5.18의 참담함을 약간 여과시켜 나타내면서도

 

(정말 사실성있게 해석했더라면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자칫 진부한 다큐멘터리로 빠질 수도 있는 소재

 

(광주의 학생으로서 5.18관련 다큐멘터리를 너무 많이 봐서....)를

 

짜임새있게 재구성하여 극화한 것은 이 영화의

 

최대의 장점이었다. 

 

하지만 화려한 휴가는 광주라는 배경에 5.18이라는 소재 뿐

 

그 영화의 주된 틀은 가족사와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느낌을 적쟎게 받았다.

 

만약 영화에서 마지막을 주인공의 죽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5.18의 종결은 어떻게 되었고 5.18 이후의 상황을 

 

엔딩 크레딧 이후에라도 남겼더라면

 

아직도 5.18에 대해 자세하게 모르는 국민들에게

 

5.18의 참담함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각인 시켰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엔딩크레딧 이 후에 이러한 내용이 나오길

 

기대했었지만 사람들이 다 나가고 남은 상영관에서

 

앉아있기도 좀 뭐하고 또 엔딩크레딧이 너무 길었던 터라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다...ㅡ,.ㅡ;;

 

(엔딩크레딧 시작하자마자 나가는 영화보는 사람들은

 

반성을 좀...)]

 

아무튼 오랜만에 극장나들이를 한 필자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오랜만에 기대를 충족 시켜 준

 

짜임새있는 좋은 영화였던것 같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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