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소설 - 냉정과 열정사이

김준수 |2007.08.01 00:18
조회 44 |추천 1


 

 소설 - [냉정과 열정사이]

 

 잔잔하면서도 매력적인 '냉정과 열정사이'

 

 두 권으로 된 이 책은 연애소설이다. 단지 두 권에 걸친 내용이

아니라, 이 소설의 구성은 독특하게도 한 권은 남주인공의 시점

에서 '남자작가'가 썼고, 다른 한 권은 여주인공의 시점에서 '여

작가'가 썼다는 것이다. 읽어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그래서 각각의

이야기에선 문체나 분위기, 감성이 정말이지 각각의 남녀주인공이

직접 써내려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매력이다.

 

 설레임, 쓰라린 이별의 아픔, 그리움, 슬픔.. 사랑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느낌들을 약간은 차분하게, 과거를 회상하면서

현재로 되돌아오는 듯한 느낌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현실적이면서

잔잔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나는 단순한 사랑얘기를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 내가 관심갖고

읽은 몇 안되는 연애소설 중 이 책이 속한 건, 이 특별한 구성과

감성으로 쓰여진 책에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

일 것이다. 

 

 두 권을 번갈아 읽을 때 내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로쏘(여주

인공시점)'를 읽은 뒤에 '블루(남주인공시점)'를 읽어야 한다는 것

이다. 왜냐고 그 이유를 묻는다면, 결말을 말해야만 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래야 감동이 더 짙을 거라는 것엔

난 이의가 없다.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영화에선 감동이 100%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추천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CF삽입곡이나 여러

곳에서 배경음악으로 널리 쓰이는 OST만큼은 정말이지 예술이다.

 

 어쩌면 사랑이라는 건, 누구에게나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게

만드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