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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함께하는 사랑..

이미희 |2007.08.01 12:41
조회 26 |추천 0
  

내 늙은 아내는 아침 저녁으로 내 담배 재떨이를 부시어다 주는데

내가 " 야 이거 양귀비 얼굴보다 곱네, 양귀비 얼굴에 분때라도 묻었을 텐데? " 하면

꼭 대여섯 살 먹은 계집아이처럼 좋아라고 소리쳐 웃는다.

그래, 나는 천국이나 극락에 가더라도 그녀와 함께 가볼 생각이다.

 

 

 

-부인 방옥숙 여사가 200년10월에 별세하자 이후

곡기를 끊고 맥주로 연명하다 두달 후 숙환으로 별세한 미당 서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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