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정으로 이혼을 하고 혼자 살던 제게 우연히 알게된 한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진것도 없고 인물도 그리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나에게 잘해주기에
어느덧 그와의 동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부터 술을 너무 좋아하는 줄 알았지만
또 술을 먹으면 술버릇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평상시 나에게 보여주는 자상한
모습에 그런 잘못들을 무시해버렸어요
그러던 어느날부터 괜히 화를 내고 폭행을 하고....
쉬는날이었는데 저녁에 갑자기 나가봐야 한다는 거예요.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데 오라고 했다고.
그때는 저랑 다른 일로 말다툼을 해 화가 나 있었는데 회사 동료가 보낸 문자를 보고
죽어도 나가야 한다고 우기더군요
그때 전남편과의 사이에 딸이 같이 있었는데
참고로 그때 딸이 여섯살이었어요
그 아이앞에서 나를 발로 밟고 때리고.... 못나가게 한다는게 그 폭행의 전부였습니다
딸아이는 "제발 우리 엄마 죽이지 말라고" 하며 울기만 하고
문자의 주인공은 남자이름이었어요
하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뒤글자 하나를 바꿨더군요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었어요
내가 제대로 알기전에는 그저 화를 내고 때리고 하더니 내가 알게되자 아예 집에 안들어오고 그여자와 여관을 전전하더군요
그여자와 전화를 해 내가 집사람이라고 말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난 철제의자로 , 대걸레자루로,발로, 말로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더기가막힌건 자기집에다 나를 더할나위 없는 정신병자로 만들었더군요
자고있다 깨보니 손을 침대에 묶어놓고 머리에 불을 붙이려 하고 있었다는 둥
옷을 조각조각 가위로 자르며 자기를 보고 씩웃고 있었다는 둥...
자기의 바람을 그런 이유로 밀어붙이며 가족들에게 말을 했고
가족들도 내가 그리 마땅치 않았던지 친척들에게 며느리라고 소개다 시켜놓고도
바로 등을 돌려버리고 나에게 협박을 하더라구요
회사로 쫒아와서 가만히 안둔다는 둥 죽여버린다는둥
너무나 무서워 직장에도 나가지 못하고 잠적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날 임신사실을 알고도 폭행한 그때문에 하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사실을 알고도 그리 미안해하지 않던 그는 집에다 거짓말을 한걸 인정하며
자기가 거짓말한걸 집에 말하고 다시 나와 같이 맘잡고 살겠다고 하며 집을 나섰고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도 안하고 그날도 또 그여자와 여관에 간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내가 죽는다고 아무리 이야기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그날 난 그동안 모아왔던 약들을 다 털어놓았고.....언니한테 발견된 병원에서 살아났습니다
언니에게 다짐했죠. 죽을 정신으로 잘 살아보겠다고
그리곤 계속 그사람 누나한테 전화가 왔어요..제가 진짜 죽었나 확인하는...
안받았더니 일주일 후 그사람이 직접 전화하더군요
술에 만취가 되서.... 너무나 불쌍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를 난 내 다짐을 뒤로 하고 또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그게 2년전이었고 우린 2년동안 너무나도 많은 싸움을 하면서도 ...그래서 그가 집을 자주 나가면서도 며칠전까지 살았었죠
얼굴을 안보면 그가 가여운데 얼굴만 보면 그한테 좋은 소리가 안나갔고 , 사소한것까지 거짓말을 하는 그를 믿을수가 없었죠
그사건이후 또 달라진건 예전엔 그저 맞기만했던 내가 같이 덤비게 됬다는 거죠
어느날 전 이렇게 맞다가 오늘 죽는구나 하는 생각에 달했고 오로지 살려는 의지로 그에게 덤볐어요. 제가 그리 적은 덩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힘으로 도저히 되지를 않아서
방어를 하려고 칼을 들었고... 그래도 상관안하고 그는 내게 덤비고...그러다 다치고...
술만 먹으면요...
그러다 며칠전 내일 모레가 이사인데도 또 친구들과 술을 먹겠다고 하는 그를 친구들이 회사에서 기다리는데도 데리고 와버렸어요
그는 분명 제게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했고 그리고 너무 잘못했기에 집에 와서도 아무소리 안한다고 하더니 집에 오면서 부터 신경질을 내기 시작했어요
그럴때는 전 술을 사와서 마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렇게라도 화풀이를 해야했고 그러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거든요
그게 화근이었죠...
그가 화를 내고 욕을 하고...그걸 듣기 싫어 난 또 같이 덤비고...
그러다 그도 나도 조금씩 다치고.... 그리고 그는 도망을 가서 내가 무서워 도망간다고 하고 회사에도 벌써 일주일채 이런저런 말 하나 없이 잠적해 있습니다.
친여동생은 그날 벌써 날 죽인다고 전화가 오고...
아무리 말해도 내말은 믿어주질 않아요
길거리에서 벽에 내머리를 짓찧으며 나를 발로 차고 폭행해 경찰이 온적도 있었고요
내손에 라이타로 불을 놓아 경2도 화상을 입은적도 있었고요
고막도 2번이나 터졌었구요....물론 그런것들을 다 제가 다쳤다고 ....그렇게 하며 치료를 했었어요..너무나 챙피했기에
우리집에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고요
그집에서는 저를 잡아먹을듯 합니다.
빛도 지고 갔는데 그가 신용불량자라 우리 언니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어요
예전에 각서도 수십통 썼었는데 이사하면서 다 없애버렸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그를 안보고 살기에는 내가 너무 지쳐있어요
식구들이 그가 있는곳을 알면서도 회사에서 전화가 가도 모른다고 한데요
저희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오늘내일 하세요
엄마때문에도 두번 실패했다는 말을 할수가 없어서 아직도 그를 포기할 수가 없어요. 술만 안먹으면 날 많이 도와주고 잘해주니까요. 그를 찾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발 전 죽는거까지 다시 생각할 만큼 너무 심각하고 일주일째 밥도 못먹고 있어요. 그러니 제발 저를 야단치는 말보다는 도움의 말을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