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여름방학 수준별 학습 전략
수험생에게 여름방학 학습은 단순히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단 1점이라도 아쉬운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이기 때문에 고3 여름방학 학습은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여름방학 학습도 수험생의 수준에 따라 약간씩 다르게 해야 한다. 상위권은 상위권대로 필요한 학습 방법이 있고, 중·하위권 역시 해야 할 과제가 따로 있다.
상위권, 취약점 보강 및 심화 학습 중요
일반적으로 상위권은 전체 영역에 있어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개념 이해가 거의 완성된 상태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취약한 영역이나 과목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높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영역이나 과목에서도 특정 단원이나 문제 유형만 나오면 점수를 까먹는 경우가 있다. 상위권에서 수능시험 1, 2점은 등급을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학과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상위권은 취약점 보강 학습과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한 심화 학습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위권, 효율적인 시간 배분과 전략적인 학습 필요
중위권 수험생들은 대부분 한두 영역에서 취약점을 갖고 있다. 특히 수리 영역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여름방학에는 반드시 수리 영역 취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또한 중위권은 극복해야 할 점들이 상위권에 비해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하고 보다 전략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 학생들 중에는 여름방학 동안 취약한 과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면 중위권은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취약한 과목에도 이미 알고 있는 것이 있고, 알고는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것과 아예 모르는 것들도 있다. 이중에서 알고는 있는데 정확하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고 시간이 남으면 아예 모르는 것 중에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것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전해야 성적이 오른다.
중위권은 매우 가변적인 성적대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도 있고, 오히려 후퇴할 수도 있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의 마음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하위권, 아는 것에서 모르는 것으로의 확장 학습 필요
하위권 수험생들은 한두 영역이나 과목에서만 강점을 보이고 나머지는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또한 전체적으로 개념 정립이 미흡해서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하다. 따라서 무엇부터 시작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항상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갑작스런 성적 향상이란 기본이 어느 정도 잡혀 있는 상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하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서부터 차츰 모르는 것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법이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 수준별 여름방학 학습 전략 핵심 포인트
구분
상위권
(수능 평균 1, 2등급)
중위권
(수능 평균 3, 4등급)
하위권
(수능 평균 5등급 이하)
수능
시험
영역 선택
* ‘3+1 체제’
* 탐구 4과목 선택
* 자연계 수리 ‘가’형 선택
* ‘3+1 체제’(자연계 ‘2+1 체제’도 고려)
* 탐구 2, 3과목 선택
* ‘2+1 체제’
* 탐구 2과목 선택
언어 영역
* 긴 지문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 자주 틀리는 취약 유형에 분석 및 대비
* 상위권과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현상을 유지 할 정도의 꾸준함을 지켜야 한다.
* 아직 올릴 수 있는 점수가 남아 있다.
* 알고는 있으나 자신이 없는 유형이나 분야를 확실히 이해하라.
수리 영역
* 기본적인 감을 유지하면서, 고난이도 문제에 대비한 심도있는 학습
* 수리 영역을 잡아야 상위권이 가능하므로 고난이도 문항에 도전
* 중위권 도약을 원한다면 포기는 금물
* 기본 개념을 철저히 다지고 기본적인 문제 익히기
외국어 영역
* 무조건 만점을 목표로 학습 * 어휘 및 독해의 완성도 높이기
* 자주 틀리는 유형 및 분야를 완전히 정복하면 2, 3점 정도는 더 올릴 수 있다.
*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 전혀 모르는 것은 과감히 뒤로 미루고, 알면서도 자주 틀리는 유형 및 분야를 확실히 이해하라.
탐구 영역
* 반드시 흐름 정리 통해 개념 학습 진행
* 핵심 문제풀이 등을 통해 약점을 보강
* 아직 탐구 영역 선택 과목을 정하지 못했다면 여름방학 이전에 정하고 전 체적인 내용을 반드시 정리하라.
*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게 아니다.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 2과목을 선택해서 집중 투자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
[작성 : 유성룡 / 이투스 입시정보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