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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탠'시 자외선 차단제는 1~2시간 마다 덧발라야

위즈코즈 |2007.08.01 18:00
조회 85 |추천 1

'선탠'시 자외선 차단제는 1~2시간 마다 덧발라야
 
스포츠조선 | 기사입력 2007-08-01 12:43 
 

건강하고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선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선탠은 피부에 기미, 주근깨, 검버섯, 잡티 등 색소질환을 만들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을 지게 한다.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 멜라닌 색소가 기미, 주근깨 등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 자외선은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파괴해 주름 등 피부노화를 유발한다. 주름의 90% 이상이 바로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흥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를 구릿빛으로 태우려면 햇볕에 장시간 노출시켜 자외선 자극을 받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염은 물론 심하면 암까지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1~2시간마다 덧발라야


굳이 선탠을 해야 한다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선탠을 하기 전에 자외선 A, B 모두 차단되는 SPF(자외선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온몸의 물기를 제거한 상태에서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5, 15, 25 등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 숫자는 맨 피부에 자외선을 쬐었을 때 피부 변화가 오는 시간과 차단제를 바른 후 오는 피부 변화 시간을 나눈 수치다. 예를 들어 맨 피부가 노출되어 5분만에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사람은 차단지수 15를 사용할 때 5×15 즉 75분간 유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조건 SPF가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SPF가 높을수록 그만큼 피부 자극 정도가 높은 성분이 많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흔히 선탠을 할 때 오일을 바르는데, 오일은 햇볕을 가리거나 일광화상을 예방하는 게 아니다. 햇볕이 피부에 균일하게 투과되도록 해 피부를 보기 좋게 태우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피부를 더욱 잘 타게 하는 오일 등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위에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에 쉽게 지워지므로 1~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게 좋다.


▶피부가 하얀 사람은 그늘에서 오래 태워야


선탠하는 시간대도 중요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하루중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선탠을 피해야 한다.


또 20분 정도 선탠 후 20분 정도 쉬는 식으로 여러 번 태우는 것이 좋다.


총 선탠 시간도 첫 날은 20분 정도 하고 날이 갈수록 그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 좋지만 하루 총 선탠시간은 2시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선탠은 태양이 강렬한 맑은 날보다는 약간 흐린 날이 좋다.


약간 흐린 날은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B가 구름에 가려지고 피부를 그을리게 만드는 자외선 A만 지상에 도달하기 때문에 비교적 피부 손상 없이 갈색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구대원 을지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가 하얀 사람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갑자기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될 경우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그늘에서 오래 태우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했다.


선탠 중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대신 물을 자주 마셔주며, 따끔거리면 화상이 진행된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중단하는 게 좋다. < 강병원 기자 hospita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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