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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이경복 |2007.08.02 12:58
조회 96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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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2007)

 

감독 : 이규만

출연 :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 정유석, 김유미

 심장병 수술을 받던 중 수술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은 10살 나

상우. 상우는 극심한 고통의 기억으로 이상행동을 보이고, 어른들은 상우의 아픈

기억을 봉인한다. 옛친구, 강욱환의 갑작스러운 방문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인물

들이 의문의 죽음을 맞고 있음을 알게된 엘리트 외과의 류재우. 더욱이 함께 일

하는 마취의 장석호와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과 마찰까지, 류재우는 알 수 없

는 사건들에 휘말리고 결국 아내 희진마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다. 계속되

는 의문의 사건 중심에 25년 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연관되어 있음

을 알게 된 류재우. 그의 존재를 쫓을수록 재우에게는 뜻밖의 진실이 다가오는

데... 외과의 류재우, 정신과의 오치훈, 마취의 장석호, 그리고 강욱환 25년

전 사라진 나상우는 누구인가?

 은 인물과 스토리를 영리하게 배치하며 게임 같은 장르적 즐거움을 제

시한다. 하지만 단순히 외형적 재미에 국한된 것만이 의 장점은 아

니다. 수술 중 각성이라는 소재가 지니는 육체적 통증과 심리적 황폐함이 혼

미하게 다가온다. 메스가 살을 찢고 창자가 뒤집히는 과정에서 간접적인

고통이 전이된다. 또한 그 고통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거나 간접적으로 짊어지는

이들의 내면적인 경험과 기억이 비극적인 상황의 유발로 이어진다. 인간의

영혼에 새겨진 상흔이 연쇄적인 살인을 통해 전파되는 과정은 정서적인 아

픔을 부여한다. 이는 인물의 내면적인 묘사까지 놓치지 않는 영화의 성실한

배려 덕분이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스릴러가 나온 듯 하다.

 

 이야기는 탄탄하고, 깔끔한 반전까지.

 

 나오는 배우들의 면면도 믿음직한 배우들.

 특히 '하얀거탑'의 장준혁 외과의가 리턴했다는 것.

 8월 8일 개봉.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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