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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스노보드, 스키타러 가자~

박종열 |2007.08.02 16:26
조회 45 |추천 0

www.tigerworld.co.kr


 

세계에서 12번째로 생겼다는 타이거 월드 실내스키장에 다녀왔다. 실내에 에어컨을 가동하고 인공적으로 뿌린 눈이라 한겨울의 그것을 생각하고 간다면 실망을 금치 못하겠지만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들어가서 스키나 보드를 탄다는 재미를 생각하면 ‘물 적신 굵은 소금’ 같은 슬로프도 감지덕지다.

아직 슬로프 상태가 완벽하지 못하다고 업체 스스로가 토로할 만큼 설질은 기대 이하.. 270m의 슬로프가 모두 개장하면 초보자나 상급 보더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겠다.


현재 슬로프는 경사 15도의 상급자 코스는 제설 중인 상태이고 경사 11도의 초급자 코스만 운영하고 있다.

그리 높지 않아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눈맛을 볼 수 있다. 현재 주 이용자는 눈이 그리운 상급 보더. 스키어도 눈에 띄지만 활강보다 그라운드 트릭을 연마하려는 보더들이 대부분이다. 슬로프 왼쪽의 키커는 차례를 기다리는 보더들로 항상 줄을 서고 있다.

보드 마니아들은 70m 폭의 슬로프 중 30m 정도를 눈썰매장으로 책정한 업체에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낸다. 그 공간에 하프파이프와 파크(스노 보드 트릭을 위한 여러 시설)를 만들면 더 많은 보더들이 즐길 수 있지 않겠냐는 주장. 하지만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업체의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다.

대여장비와 의류가 충분히 비치되어 있어 몸만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초보들의 필수품인 보호대는 대여 목록에 없으니 직접 준비해야 한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장갑도 대여 목록에 없어서 맨손으로 타다가 ‘굵은 소금 같은 눈발’에 손바닥 까질 뻔 했다. 초보라면 보호대와 장갑, 어느 정도 탄다 해도 장갑은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 몸에 맞는 자기 장비가 있다면 가지고 가는 게 최선일 것이다. 안전 필수품인 헬멧은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해준다. 의무적으로 헬멧 착용을 해야한다. 나쁘지 않은 서비스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오후권이 5만2000원, 장비 렌털료 2만원, 의류 렌털료 1만5000원, 각종 카드 할인 계획이 있어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가면 적지않게 경비를 줄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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