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년전 평택 h여중 양호선생님 자살사건과 몇가지 진실

김영권 |2007.08.03 10:16
조회 909 |추천 3


요즘 인터넷 댓글때문에 논란이 많은데

저는 실제로 사어버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한 네티즌입니다..

이글을 읽고 부디 좀더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가진
네티즌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
우선 저를 밝히자면
2004년 4월 8일 평택 H여중 양호교사 투신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모 사이트에 게시물을 올렸던 한 넷티즌입니다.

2004년도에 인터넷을 조금 하셨던 넷티즌이라면
그사건을 기억하실수 있겠습니다..


그 사건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면
2004년 4월 8일에 평택 H여중 양호교사가 투신 자살을 하였고
그 이유가 학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한 결과라고 언론들은 보도 했습니다..

언론의 내용인즉

양호교사가 꿀밤 여학생 꿀밤 두대를 때려
학생은 입원하였고
그 학부모측은 정신적 피해보상금으로
교장에게 8000만원 양호교사에게 4000만원 정도를
요구 하였고..

이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양호교사가 자살 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렸습니다..


윗 글로만 보면 정말 그 학부모와 학생은 천인공노 할 사람들입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하자면 저기사는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가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사건은 인터넷에서 일파만파 퍼졌고
정말 '나비 효과 '처럼 넷티즌들은 두 모녀에게 엄청난 욕을 하였습니다..


그 욕설을 적어보면
------------------------------------------------
얼굴을 갈아 버리겠다
살인자 엄마 둔 X아 조폭은 어떻게 고용 하셨대나?>
쓰레기 같은 X들 분리수거도 안 되는 폐기 처리물이다.
평택에 얼굴 들었다가는 너 반 병X 되는거 기억해라..
우리 학교 전교생이 피해자다
우리학교 전교생이 널 증오한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널 만나면 아파트 옥상에서 던져 버린다.
평택시의 학생들이 들고 일어난다 . 넌 매장이다
살인자 넌 평생 죄책감으로 살아야 한다.
-----------------------------------------------
등 샐수 없는 욕을 남겼고
뿐만 아니라. 두 모녀의 사는 집에다가
현지에 사는 몇몇의 학생들은
편지로 협박을 보내었고
특히 이사를 한 상황이었는데 ..
수소문하여 스토커처럼 협박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비단 평택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져

마치 그 두 모녀에게 욕을 퍼부어야 혹은 악플을 남겨야
정의로운 기사가 되는것마냥
아니면
마치 유행처럼...... 정말 유행처럼......
그 두 모녀에게 상처를 주는게 퍼졌습니다.........................


저도 그 들중 한사람 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그 인터넷 기사를 발췌하여
제가 들은 몇 가지 내용을 옮겨 적었었습니다..


위 기사는 단지 당시 언론의 자극적인 기사와 뭔가 대박을 터트리기 위한
기자들의 상업주의적 욕심으로 인해
증명되지 않으 사실을 기사로 썼던것이지요
그래서 네티즌들은 그일에 격분해 정말
중세에 있었던 어처구니가 없는
말도 안 되는 '마녀 사냥'을 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넷티즌 여러분들 그 모녀가 어떻게 되신지 알고 계십니까?

우선 그 여학생은 집밖으로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 학생들이 자신을 협박하고 구타를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학교에 유예연기 신청을 하여 휴학을 하고

결국엔 행방 불명이 되었습니다..

-----------------------------------------------------------------------
2006년 3월 14일 그 여학생이 행방불명으로 충격을 받은 외할아버지가 병이 도져 누워버리셨습니다.
2006년 6월 8일 그 학생을 그리워 하시던 외할어비지가 병이 도져 숨지셨습니다..
2006년 7월 27일 그 학부모도 한달후 심적 물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셨습니다
----------------------------------------------------------------------------------------------

제가 왜 저렇게 날짜를 적은지 아시겠습니까?

사건은 2004년에 있었지만 그들은 2004년에도 5년에도 6년에도 ..그리고 올해에도 괴로워 하며
고통을 당하고 세상에 손가락질 당하고 있습니다..

그 학부모는 그 사건으로 인해 "엄청난 심적 고통"을 당했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3년 이상 이 문제에 메달리셨습니다..
우선 반론보도(정정보도)를 위해 엄청난 시간을 허비 했으며
자신의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니셨습니다.
그렇기에 그 사건이후 그 학부모는 정상된 삶을 살수가 없었습니다.
왜 그렇게 억울함을 증명해야 했냐구요?

자기만 아니면 가만히 있지
'도둑이 제발 저린다 ' 식으로 뛰어 다녔냐구요?

그 학부모는 그럴수 없었습니다.
협박 전화 (비방/모욕/심적 압박/심적 폭행)을 받고
인터넷에 악글이 달렸으며
마치 자기네 가정을 반인륜적 범죄를 지은 범인으로 몰고 갔으니까요
그 일 이후 2005.6 .15 방송(미디어 포커스 추적 60분 등등 열번이상) 을
한뒤에도 악성댓글은 멈추지 않았으니깐요..


제 이야기를 하자면 .
전 그글을 적고 (2004년 4월 9일) 두달뒤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그글에는 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복무를 마치고

올해 7월에 ( 3년 이상의 긴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경찰서로부터 한통의 편지가 왔고
2004년에 쓴 글로 인해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으니
경찰서에 조사 받으러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 솔직히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인터넷에 나오는 명예훼손죄는 거의 다 연예인과 관련된 부분이니 대부분 고소가 취하되었기
때문에)

참 운이 안좋았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몇가지 조사를 받기전 경찰관과 대화를 나누어 보니
저에겐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그 학부모와 학생이 얘기가 TV 방송에 10번이상 나왔으며
그 피해가 심각하다
라는 말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그 학부모와 ( 저를 고소한 원고인)와 몇 차례 통화후
전 한동안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제가 고소당한게 참 당연한 일이며
비록 저와는 원고와 피고 사이지만
정말 그분들이 불쌍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


제가 3년전 쓴 글로 인해

그 가족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나 그 기사 내용이 사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으며
그 양호교사와 상관없었던 사람들이 엄청난 굴욕과 고통을 당했다는
사실이 저의 폐부를 찌르고 있습니다.

저에겐 과거형이지만 그들은 진행형입니다..

언론에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로 거짓을 사실로 다루어 터트리고는
이후에 자그만하게 기사정정 (반론보도문//정정보도문//바로잡습니다) 이라는
작은 칸은 만들어 그런 사실이 없다 라고 무마 시켰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을 살인자로 몰아 넣고 엄청난 고통을 주고서는
몇 달뒤 그 기사내용은 사실과는 다르다 라는
작은 단락을 만들어 반론 보도문이라는 내용으로 일을 무마했던 것입니다..

(그 반론보도문들도 그 학부모가 언론중재 위원회에 20차례이상 여러가지 자료
(휴대폰 통화내역//전화통화) 를 제시하여 겨우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 학부모가 반론 보도는 내는일이 로또 복권당첨되는것 만큼 ' 힘들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한다면 ' 저 사람은 살인자다' 라고 해놓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게 해놓고서는

몇 달 뒤에 그일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어떻겠습니다?

정말 저는 그일을 생각해보고는 어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 분들에게 " 죄송합니다"
라는 말도 못드리겠습니다
왜냐면 그동안 그들이 겪어왔던 고통이 너무나 크기에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라는 말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돌팔매질 손가락질 협박을 해놓고서는
제가 고소 당해서 위태로워 지자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용서해 주세요
라고 말하면 얼마나 부끄럽고 제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입니까

타인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고 그들이 그동안 지내 왔던
힘든시기를 단 한마디의 죄송합니다 라는 말로 무마 시키려 한다면
참 저 나쁜 놈이지요?

그렇기에 아직 피해자 가족 분들께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후 두 차례 그 학부모와 만났습니다
참 엄청 마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걱정을 하시며 밥 좀 많이 먹어요 라고 하십니다.....

그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우리가 원하는것은 물질이 아니다 동정이 아니다...
진실한 위로와 진실한 사과를 원한다
우리 모녀의 억울함이 풀어지는 일이다
우리 모녀의 무죄함이 증명되는 길이다
넷티즌 여러분 저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의 고소 건은 물론
악성댓글과 무차별식 마녀 사냥으로 더 이상 피해자를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들의 작은 댓글로 인해
그 학부모와 그 여학생은 엄청난 역경과 고통을 당했고
그리고 지금도 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얼마가은 더 당해야 합니다..

다시는 그런 희생자를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개똥녀 술똥녀 그리고 스타킹 프로에 나왔던 여학생
모두 희생자들입니다 . 개똥녀에게 돌을 던져야 마땅합니까?
자신의 이기주의적 마인드를 먼저 욕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그 피해자 분과 그 가족 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저 말고도 그 당시 그 사건을 두고 비방. 모욕 했던 분들이시라면
댓글로나마 죄송합니다 라고 적어두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제가 그분들에게 해줄수 있는 최대한의 사죄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그 사건에 몇가지 의문점을 풀어드리자면

우선 그 양호교사와 그 여학생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여학생을 구타한 선생님도 다른 선생님입니다..
8000만원 건도
그 학부모측이 금전적손실을 입었으며
진실한 사과를 한다면
단돈 1원도 받지 않겠다는 조항이 붙은
다른 사람과의 사건이 그렇게 와전된 것입니다..

또 몇몇글에서는 조폭이야기도 나오는데
솔직히 그건 말도 안됩니다..
그학부모 정말 힘들게 어렵게 사시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빨리 이사건이 해결되어
피해자 학생과 그 학부모 그리고 그 가족분들 모두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어
하루 빨리 상처가 아물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