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지고 시작된 이상한 연애..
이혼 후에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前부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나서 보게된 이 책은 드라마가 낫다, 책이 낫다 라고 할 수 없을만큼 둘 다 훌륭한 작품 이였다.
드라마 속의 스토리 전개가 좀 더 매끄럽긴 했지만.
일단 드라마를 보면서도 생각했던 거지만 어떻게 이혼 후에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남녀를 그릴 수 있었을까?
헤어진 연인 사이에 다시 끈이 연결되는 것 처럼 식상한 소재가 넘쳐 나는 것처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소재지만 그보다 훨씬 신선한 기분이 드는건 사실이다.
책 속의 하루와 리이치로를 보면서 느낀 것은 사랑이란 것은 헤어짐이 끝은 아니라는 것 이다.
서로에게 마음이 남아있고 미련이 남아있다면 과거의 일은 접어두고 지금의 서로의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 건 아닐까?
미래의 일 역시 미리부터 걱정부터 한다면 세상의 어느 연인도 시작할 수 없다.
세상 모든 연인들이 자신들의 행복한 앞날을 그리면서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지 닥쳐올 불행부터 걱정하는 것은 아니니까..
책 속의 하루와 리이치로가 몇 명의 연인들을 거쳐서 다시 시작하게 되는 것처럼 사랑이란 것은 여러 사람과 해볼 수록 더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들은 헤어진 연인인 동시에 하루와 리이치로가 서로에게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준 다리 역할도 함께 지니고 있는 것 같아 아이러니한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