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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영화의 "질"논쟁이 벌어졌다 D-WAR 전문

홍성우 |2007.08.07 07:21
조회 123 |추천 1

때 아닌 영화의 '질'논쟁이 벌어졌다

 

D-WAR

 

 

전문가와 평론가 사이에서 혹평이 줄을 잇고 그들의 개인 블로그에는 D-WAR 신드롬에 대한 '성스러운'비판(?)이 게시되고 있다

 

 

엉성한 스토리 라인과 극 전개의 어색함이 이들 고귀하신 전문가들이 주장하시는 골자이고

 

더 나아가 이런(한마디로 저질)영화에 관심을 보이는 대중들을 무시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서 이들이 꼬집고 있는 것은

 

단순 애국심의 발동으로 제작비 '700억'이 아까운 것을 넘어서서

 

관람료 '7000원'조차 낭비하게 만든 영화라는 것

 

 

이것이 전문가와 평론가들이 내린 일치된 결론이다

 

 

 

대중들의 관점은 어떨까

 

 엉성한 스토리? 극 전개의 어색함?

 

대중들은 이 부분에 이렇게 반응한다

 

지금까지 보여졌던 저질 조폭 코미디들에게는 여론과 평론가들 조차 호의적이었다

 

구체적으로 전국600만이 관람한(나도 그중 한명이다-_-;;) '투사부일체'조차도 전문가 혹은 평론가의 개인블로그에서 이처럼 강도높은 비판의 글은 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두사부일체는 재미있었다)

 

구구절절히 얘기하는 것은 의미없겠지만

 

'여고생시집가기'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누가 그녀와 잤을까?', '못말리는 결혼', '가문의 영광'

 

최근 내 기억속에 여론과 전문가평에 속아 내 귀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 영화들이다

 

하나같이 코미디로 웃고 즐기기에 무리없고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뭔가 대단한게 있는 영화라고 묘사되어졌기에

 

이것이야 말로 내안에 잠재되었던 '애국심'이 발휘된 영화들이다 "코미디 영화정도는 우리 영화를 봐도 무리없겠지"라는

 

 

정작 이번에 가해지는 비판의 관점으로 봤을때

 

D-WAR와 위의 영화들의 스토리와 극전개의 차이가 무엇인가? 

 

난 D-WAR의 스토리가 탄탄하고 연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연 같은 수준 혹은 그 이하의 수준을 자랑차게 보여주었던 과거의 그러한 영화들은 교묘히 빠져나간 그 비판의 잣대를 왜 D-WAR에게는 맹렬하게 날카롭게 대는 것인가

 

여기에서 "충무로의 영구아트 죽이기"음모론이 제기 된다

 

일부에선 억측이라고 얘기하지만

 

과연 대중을 이끌어야할 대중에게 어필하는 작품을 만드는

 

전문가와 평론가들이 D-WAR에 열광하는 대중들을

 

"애국심"을 발휘해서 대중문화를 흐트러뜨리는 몰지각한 수준낮은 관객으로 몰아가는 그런 억측보다야 훨씬 심도있고 타당성있는 '억측'이라고 보여진다

 

 

과연 올곧은 기준으로 평가를 했다면

 

과연 네티즌 혹은 대중들의 반응이 이러했을까?

 

어떤 이의 글에 '관객을 가르치려 하지 마라'라는 표현이 있었다

 

내 나이도 30이 넘었다

 

스스로 자부할 만큼 어린 꼬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없는 영화들을 마주했다

 

대다수 사람들이 그의 영화에 관심이 있지만 그 수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뤽베송 감독의 데뷔작인 "서브웨이"조차 어렵게 구해서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찾아본 여러 자료들에 "서브웨이"에 대한 내용을 찾는 것은 '서브웨이'영화를 찾는 것보다 더 어려웠다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단지 무엇이 직업이냐의 차이다

 

동네에서 소문나게 공을 잘차도 그 사람의 직업이 일반 회사원이면 그는 아마추어 축구 선수일 뿐이다

 

그 아마추어 축구 선수에게 축구 전문 해설가가 '당신의 움직임은 어떻고 그런 상황에서의 전술 대처 능력이 어쩌고 저쩌고 .....' 조언정도는 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축구 방식이 틀렸다 맞다! 라고 판단내리는것은 자만이며 권위의식이고 잘난 척일뿐이다

 

아마추어에게 잘난 척하기 위해 그들의 의견을 무시하기 위해 전문가가 된 것인가?

 

한 기자의 글에 '동네 주부들이 아이들에게 D-WAR를 보여주지 않고 이번 방학을 무사히 보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라고 서술했다

 

이게 과연 D-WAR만이 보여주는 특이한 현상인가?

 

방학시즌에 개봉하는 여러 애니메이션들은 특히나 대중매체에 노출이 많이 된 것일 수록 그런 분위기는 자연스레 팽배해진다

 

그것이 마케팅이고 그것이 영화사들이 노리는 부분아닌가?

 

왜 당연한 상도인 것을 D-WAR만이 비겁하게 이용하는 것처럼 매도하는가?

 

 

그러한 주류들의 비정상적인 비판덕분에 오히려 대중들은 D-WAR를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

 

이모 감독이 운운했던 '박정희 시대'를 굳이 비유하자면

 

자신들의 관점으로 영화를 평가하고 비판(개인적으로 비난이라고 생각한다)을

 

대중들이 받아 들이고 이 심각한(?)사태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또 다른 비난을 가하고 언론을 이용하고 대중의 생각을 짓밟는 일련의 행동들이 

 

아이러니 하게도 더욱 더 '박정희시대'를 연상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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