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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설사 주의-

김영선 |2007.08.07 13:58
조회 32 |추천 0

초여름은 한여름보다 음식에 주의를 더 해야 하는 계절이다.
사람들이 더위에 익숙해지기 전이라 음식 관리에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그렇다.
한여름이 되면 휴가로 여행을 많이 떠나기 때문에 소위 '물을 갈아먹은 뒤 생기는 설사' 즉 여행자 설사가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어떤 경우에 설사라고 할 수 있나

정상적으로도 사람들은 하루 세 번 정도 대변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대변의 양이 많고 수분양이 많으며 어른의 경우 하루 세 번 이상 대변을 볼 때 설사라 할 수 있다. 어린 아기의 경우 체중당 10-20그램 이상의 배변을 보일 때 설사로 정의한다.
설사를 한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에 의해서도 급성설사를 할 수 있으나, 항생제 사용과 관련해서, 호흡기 감염이나 요로감염이 있을 때, 식품 섭취에 의해서, 혹은 식품알레르기에 의해서도 설사가 유발될 수 있다.

감염성 설사를 예방하는 법

* 주의해야 할 음식
- 냉동보관 안된 육류, 크림류 (황색구균)
- 조리 안된 해산물 (비브리오) - 특히 간이 좋지 않은 성인
- 육류, 우유, 계란, 어패류 (살모넬라)
- 오염된 물, 우유, 초콜릿 우유, 아이스크림(예르시니아)
- 오염된 육류, 특히 패스트푸드 (O157)

* 특히 식수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 여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를 한다.
- 반드시 끓인 물을 마시며, 양치질에도 끓인 물을 사용한다.
- 식수병의 마개가 깨진 병의 물은 마시지 않는다.
- 수돗물을 그냥 이용해 만든 얼음을 먹지 않는다.
- 위생 가공처리 되지 않은 우유는 마시지 않는다.
- 껍질을 깍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먹지 않는다. 깨끗한 손으로 깨끗한 칼을 가지고 깍아 먹는다.
- 생고기, 덜 익은 고기나 생선은 먹지 않는다.
- 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설사를 할 때 음식은?

- 설사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굶는 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적절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그 자체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유아인 경우에는 평소 먹던 분유를 1/2로 묽게 타서 먹이거나 설사용 분유를 타서 먹이는 것이 좋고 모유수유를 하던 유아는 모유가 설사에 도움이 되므로 계속 먹인다. 전통적인 방식인 미음을 먹이는 것도 아주 도움이 된다.

- 적절한 수분공급과 전해질 균형이 중요하다.
특히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빠져나가는 분비성 설사인 경우에는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경구용 전해질 용액이 나와있어 이를 먹이면 좋다.  문제는 맛이 없어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것이 문제인데 이런 경우는 쌀미음을 끓여 전해질 용액 1리터에 미음 100-200cc 정도로 섞어서 먹이면 좋다. 이온음료도 사용을 하는데 이는 전해질에 비해서 탄수화물의 비율이 너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입으로 마시는 것이 힘들거나 탈수가 심할 때는 혈관주사를 통한 수분 공급이 필요할 때도 있다.

- 장이 싫어하는 음식을 피한다.
급성설사의 경우 장은 일시적으로 유당 불내성이 생기므로 우유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차가와지면 끓는다'는 표현도 있듯이 장은 부숙기능을 하는 곳이므로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찬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조심해야 한다. 그 외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등 장에 부담이 되는 음식들을 피한다.

- 세균성 설사인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때가 있다.
고열이 동반되거나 혈변,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농이 섞여 나오는 경우, 탈수증상이 심한 경우, 혹은 집단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위해 주치의와 상의한다.

여름엔 쉽게 탈진이 되고 기운을 잃기 쉬운데 설사까지 하게 되면 많은 체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기분좋게 휴가를 떠났다가 부주의로 장염을 앓게 되는 경우, 가족 모두가 오랜만의 나들이를 망치게 된다. 약간의 주의로 행복한 여름을!!

                          http://www.cyworld.com/kys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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