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내리는 비... ...
오늘 나는 새삼 느낀다...
사랑받지 못하는 자와.. 사랑받는걸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자..
뒤에 있는데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허우적 거리는 자와
뒤돌아 봐도 소용없는데 자꾸 뒤돌아 보며 목메는 자..
난 어느쪽일까?
어느쪽일수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분류하려든다.
나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을테고..
내가 지켜보는 사람도 있을테지..
새삼 마음속에서 꾸겨져 있었던 지난 일들이 쫘악 펼쳐진다.
나에게 상처받은 사람들.. 나에게 상처줬던 사람들..
나도 모르게 내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있었을테고...
나도 모르게 나에게 상처줬을 사람들도 있었을 거다.
지금 나에게 사랑한다 말하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나에게 상처를 줄수도, 혹은 나에게 상처를
받을수도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쭈욱 되풀이 되는 일이겠지..
누군가에게 울며 투정부리고 울며 매달려보고 싶어도
그럴수 없는 나이가 되고보니..
지금 내가 서있는 자리가..
내가 걸어왔던 자리가..
후회가 된다.
그때라도 그렇게 울며 투정부려볼껄..
그때라도 그렇게 울며 매달려볼껄..
하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어도 그럴수 없다.
난 ... 지금 나이가 먹은 슬픈 어른이니까... ...
마음속에 비가 내리는 날..
난 슬픈 어른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