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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휴가 5.18 군과 60만군이 보게하라

김철희 |2007.08.08 17:17
조회 162 |추천 4

화려한 휴가는 5.18 군과 60만 군이 필히 보아야 한다.

 

1980년대 당시 박정희의 철권통치가 자신이 총애하던 김재규의 총탄에 의해 쓰러지면서 지난 18년간 박정희의 군부에 의해 제 할말을 못하고 행동을 못하고 했던 민초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억눌려 있던 대한민국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열망들이 마치 댐이 무너진듯 하던 시기에 있었던 일이다.

 

지금의 40대 이상의 중장년의 세대들이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벌였던 그 시절... 박정희가 무너지고 그동안 집안에만 갇혀있던 김대중과 김영삼 그리고 김종필이 제 할말을 하면서 이땅에는 마치 그동안 이루어내지 못했던 민주주의가 만개하는 하는 것 같았다. 진정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았다.

 

그러나 민초들의 열망과 한국을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려했던 정치인들의 열망도 모두 당시 신군부로 불리던 전두환,노태우로 대변되는 이들의 권력욕에 눈먼 무력앞에 산산히 무너지면서 이땅의 민주주의는 전두환과 노태우가 집권하게 되면서 그만큼 후퇴를 불러 왔다고 생각한다.

 

1980년 5.18 전라남도와 광주에서 있었던 사실적인 얘기들을 영상으로 옮긴 영화 "화려한 휴가"가 그로부터 27년만에 만들어져 영화관을 찾는 당시의 연령대인 40대 이상의 중장년층들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고 있다. 당시 전라남도와 광주를 고립시키려한 목적으로 전두환의 신군부가 공수부대를 전라남도와 광주로 파견시키면서 명령했다는 "화려한 휴가"

 

해당 제목을 접한 것이 당시 신동아 기자와 한겨레신문 기자로 맹활약하던 윤재걸기자의 르포기사 "출동명령 화려한휴가"였다. 그 이후 신군부의 전두환과 노태우가 마치 "권불10년이란"말처럼 그들세력의 총칼도 가는세월 앞에 무뎌지는 상황하에서 김영삼과 김대중으로 대표되는 민간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1980년 5.18 에 있었던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런 내용들은 문화방송을 비롯한 한국방송에서도 1980년대 광주에서 있었던 내용들을 영상으로 조금씩 내보내면서 광주에서 쓰러져간 영혼들에 대한 죄스러움을 고백하려는 태도들을 취하였다. 그러나 그때에도 1980년 5.18 광주사태와 관련된 인사들이 군부와 정치권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광주사태를 그렇게 자유롭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화려한 휴가를 보는 40~50대이상의 중장년층들만의 가슴아픈 추억의 회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지금 초, 중, 고등학생을 비롯한 대학생 직장인들 모두가 보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진정한 국민의 군대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통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년 돌아오는 1980.5.18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도 당시 백성들이 낸 세금으로 만든 총칼을 들고 제나라 민중들의 가슴을 향해 총알을 쏟아붓던 당시 광주사태 때 맨 앞에 있었던 그 수많은 공수부대 군인들중에서 극 소수인 5명 안팎만이 사죄를 하는 모습을 취하였다. 그럼 그들 뒤로 숨은 수 천명 이상의 공수부대 군인들은 다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이쯤해서 추적해보면 어떨까 한다.

 

1980.5.18 광주사태에서 민초들을 향해 총칼을 휘두르던 공수부대군인들 그들은 지금 민간인이 되어 우리들 사이로 스며들어 한국인의 일원으로 아무런 거리낌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감히 권하고 싶다. 수천명의 당시 공수부대군인들이여 당신들은 말하고 싶을 것이다. 아니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럴 것이다.

 

우리는 "상명하복"의 원칙에 따라 민초들을 간첩과 폭도인줄 알고 총칼을 휘둘렀다. 그럼으로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작든 크던간에 당신들이 숭상하던 그 명령체계 최상부에 있던 전두환과 노태우등은 모두 법적으로 처벌을 받았다. 그럼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당시 전라남도와 광주에 파견되었던 수만명의 공수부대와 백마부대를 비롯한 군인들이다.

 

이젠 그들 모두가 어두운 암흑에서 밝은 대낮으로 기어나와 당시의 피해자들과 대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를 해야 마땅하다. 또한 개인적으론 "화려한 휴가"를 현재의 60만 전군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땅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들어진 총칼을 들고 제나라 백성들의 가슴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천추의 죄를 짓는 일은 두번 다시 없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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