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하고싶다고..
부모,형제,친구들은 채워 줄 수 없는
이 공허한 마음 한 구석을 채워줄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불필요한 걱정 따위 집어던지고
존재만으로도 가슴 벅찬 그런 사람과 사랑을 하고싶다고...
그저 스쳐 지나갈 인연이라면 작은 입김에도 팔랑거리는 종이 한 장 마냥 연약한
내 마음을 심란하게 할 바에야 그냥 지나쳐버려 달라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싱그러워지는,
서로가 필요할 때 늘 그 자리에서 바라봐 줄 수 있는 그런 든든한 사람에게
나를 데려다 달라고...
설령 가슴 사무치게 아리고 시린 만남이라도
내 인생에 깊은 상처로 남더라도
함께한 시간에 고맙다 말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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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의 20대야
난 자신이 없단다..
내가 기다리는 그런 사람을
그저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알아볼 수 있을지..
혹 알아본다 해도 순수하게 전부를 다 주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그러니 혹시 원하는대로 되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은 말아줘...
그래도, 사랑해.
나의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