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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씨의 학위위조에 대해 실망..

김인석 |2007.08.09 09:41
조회 111 |추천 0

심형래씨는 내가 어렸던 80년대초 시절,

'나는 고려대학교 출신이다' 라고 말하고 돌아다녔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이었고, 그 루머가 증명될 가능성은 정말 희박했다.

그에비해 그.. '~~카더라' 라는 루머에 의해 그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질 정도로 학벌이란것이 지금에 비해 아주 절대적 가치를 증명해주었던 시절이었다.

 

나를 비롯 내 가족, 내 주위사람들 모두, '우와, 그 바보 영구가 고려대출신이야? 다시봐야겠네~'라고 했었다.. 학벌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요즘사람들은 말하지만 어쨌든.. 그때당시 그에 대한 인식이 엄청나게 바뀐 계기가 된것은 틀림이 없다. 지금보면 다소 유치찬란하지 이를데 없는 그의 개그가 먹힌것도 '고려대출신 엘리트'가 한 개그라서 먹혔을지도 모르는 요소가 반드시 있다 할수 있다.

 바보가 바보행세를 하면 웃기지 않지만, 똑똑한 사람이 바보행세 하면 정말 웃기고 정겨워 보이니까...

 

그가 이번 '디 워'를 개봉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고,

한국 SF계의 중심인물로 우뚝 서려고 하지 않았다면

그의 학벌 논란따윈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크게 실망했다.

한국사회에 학벌따윈 상관없다는것을, 실력만으로 성공할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 한 신지식인이 아니라..

1류대학이라는 후광을 등에 업고, 사람들에게의 존경, 믿음, 투자 등을 얻어내려고 한 의도가 너무나 뻔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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