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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 합격 후기(정말 대단 하십니다 ^^)

김홍록 |2007.08.09 09:44
조회 8,497 |추천 1
안녕하세요?

다음 달이면 Emirates에 입사하는 예비 크루입니다.

우선 제가 면접 준비했던 과정과 EK 면접 얘기부터 시작해 볼게요.



저는 대학 1학년 말부터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영어 공부와 수영 강습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라디오 영어회화 방송 청취하고, 영어 학원 다니고 야간에는 관광경영학과 복수전공을 하려고 야간대 수업을 듣고,

아무튼 전공보다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네요.

영어 공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실력이 늘지 않아 외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던 중 마침 유럽여행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아르바이트로 모아뒀던 돈을 가지고 홀홀단신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 한국에 다시 돌아오니 가을쯤 에미레이트와 카타르 공채가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첫 구직면접이었고 당시에는 면접에서 갖춰야할 것들이 하나도 준비되지 않은 채 면접을 보니 결과는 당연히 낙방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모 학원에서의 면접 중 비학원생이라 차별을 당한지라 제가 불합격한 이유는 단지 비학원생이기 때문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으로선 제가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후 저는 정말 냉정하게 꿈을 접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영어 학원 강사를 하던 중 다른 일로 이직을 하려 했으나 번번히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때서야 저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걸 인지했고 마침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 공채가 난다고 해서 작년 11월에 모 학원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11월에 준비 시작해서 4월에 최종 면접을 봤으니 6개월 준비기간이라 보면 될 듯 합니다. 주위에 보면 4-5개월 만에 되신 분도 있고 2-3년만에 되신 분도 있습니다.)





[준비과정]

첫 달은 이미지 메이킹과 메이크 업 수업을 했는데, 자세교정 수업을 하면서 O자형 다리와 등이 굽은 자세가 교정이 되었고, 쪽머리와 면접, 사진 메이크업을 배웠습니다.

저는 학원 개강 날부터 동기들과 스터디를 했는데 그 당시에는 공채가 나지 않아 반응이 시원찮아서 많이 모이면 2-3명, 없으면 저 혼자라도 학원에 남아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복습하고, 영어 인터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소 짓는 것도 너무 어색했는데 2-3달쯤 지나니 근육이 긴장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스마일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그러면서 1월에 경험삼아 친 동방항공 1차 시험에 합격했는데 처음으로 승무원 시험 1차에 통과한 거라 정말 기뻤답니다.

그 후 라이온 항공 인터프리터 면접 최종까지 봤는데 저를 처음보신 서울 면접관님들이 호감을 가지고 feedback 해주신 걸 듣고 EK에 가능성이 있을거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EK 1차를 봤는데 서울에서의 새로운 문제가 많이 나왔고 난해한 문제들도 있어서 매일 매일 스터디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면접날 뽑은 질문은 준비한 내용 중에 나와서 자신감 있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면접을 봤구요, 2차는 갑자기 사진묘사 시험으로 바뀐데다 문제가 어려워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좀 당황했습니다.

당시 제가 아르바이트를 3개를 하고 있어 면접 준비를 제대로 못해 아쉬웠는데 2차 합격 발표가 나자마다 아르바이트 다 접고 최종면접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제가 사진묘사는 그리 어려워하지 않았던터라 아티클 요약을 좀 더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은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날 컨디션이라든지 운이 많이 좌우하기 위해서 3차 면접을 보기 위해 서울에 3일 전부터 가서 적응훈련에 돌입했습니다. ㅋㅋㅋ



4월 16일에 면접 본 사람들 160명 중에 토론 후 합격자가 21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에 현지 면접관과의 면접이 ‘정말 쉬운 것이 아니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소수를 뽑은 것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고 3차만 통과하면 4차는 거의 통과한 것이라는 희망도 보였습니다.





[3차 면접]



대망의 4월 18일 8시 40분에 한국산업인력 공단에 도착하니 이미 S전무님께서 간단한 설명을 하고 계셨고, 9시에는 4명의 현지 면접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곧바로 80명의 응시자가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A형, B형으로 나눠진 시험지에 30-40개 가량의 문제가 있었던 듯 하구요,

저는 370번 대라 몇 문제 풀지 못하고 바로 스크리닝 테스트에 불려 나갔습니다. 면접관은 인도인 Miki 였는데 제가 암리치를 하기도 전에 앉으라고 해서 당황할 뻔 했습니다.



간단한 인사도 없이 바로 cultural heritage란 제목의 아티클을 읽었는데 쉬운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 내서 읽느라 내용이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아티클을 다시 보려하는데 미키가 내용을 얘기하라고 해서 간단하게 1-2문장으로 얘기하고 그 종이를 뒤집으니 중동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에 사람 몇 명과 흰말, 검은말이 있고, 뒷부분에는 전통적인 집, 호수, 다리가 있다......콧수염을 기른 사람도 있고, 칼을 가진 사람도 있다......” 더 이상 생각이 안 나서 멈칫하니 "That's all. Thank you"라고 해서 너무 금방 끝난 것 같아서 “Is that all?” 이라고 물으며 스크리닝 테스트를 끝냈습니다. 그 동안 준비한대로 하진 못했지만 일어나서 뒤돌아 자리로 가는데 함박웃음이 터져 나오며 내내 느낌이 좋았습니다.



마음을 진정시키며 필기시험을 치는데 큰1, 2번은 영어월간지에서 나올만한 콩트 비슷한 지문이 있었고, 지문의 이해도를 묻는 문제가 4-5문제 따라 나옵니다.

그리고 3번은 지문에서 줄친 문장의 동의어 찾는데 8문제 가량 있고요, 그 다음 문제는 어느 장소 앞에 쓰인 글들로 같은 뜻을 가진 문장을 찾는 것인데 많이 생소한 유형이었습니다.

필기시험은 토익 시험과 비교가 불가능한데 생각하는 것에 따라 토익보다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에세이 문제는 두바이에서 가서 encounter하게 될 difficulties에 관한 것이었습니다.(16일에 문제를 잘 못들어서 엉뚱하게 답을 쓰신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안들리면 꼭 다시 물어보세요) 아카데믹하게 잘 쓰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하게 15-20줄 정도 쓴 것 같습니다.

스크리닝 합격자 발표가 연기되어 1시 40분에 다시 강당에 모여서 Emirates에 관한 비디오를 보고 정말 너무 가고 싶어서 눈물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 후 합격자 발표를 했는데 저는 그냥 될 거란 느낌이 와서 편안하게 기다렸고 오전 합격자 30명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떨어진 친구들을 위로할 겨를도 없이 30명을 10명씩 3조로 나누었고, 면접관 아멜리따가 4-5시간 후에 일정이 끝나니 점심 못 먹은 사람 먹고 오라고 30분 시간을 줘서 조원끼리 모여서 그룹토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2조라 1조가 그룹 토의하는 동안 1시간 동안 200여개에 달하는 인적성검사를 했습니다.

모르는 단어 투성이였지만 그냥 느낌대로 했답니다. (전자사전 찾고 그러면 시간 부족합니다.) 쉽게는 상위, 하위 개념 묻는 문제부터 개인의 사상, 적성을 묻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룹 토의할 시간이 되어 10명이 대강당으로 다시 가니 모르는 분이 한 분 있었는데 스크리닝에서는 떨어졌지만 지상직 경력이 있어서 면접관들이 추천서 써준다고 그룹토의에 참여하라고 해서 오신 분이었습니다.

번호대로 동그랗게 자리에 앉고 면접관은 토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별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첫 번째분께는 아멜리따가 "Do you smoke?"부터 시작해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미키가 했는데 발음을 도저히 못 알아들어서 재차 물으니 다른 사람이 좀 얘기해주라고 해서 넘어갔습니다. 저는 스크리닝을 미키에서 했기에 이번에는 아멜리따가 질문하며 평가하는 듯 했습니다.



저를 보자마자 먼저 “Destiny's child~, 그룹에서 혼자 솔로 앨범을 낸 사람은 누구니?”라며 개인적인 질문을 하길래 정말 간단하게 “그건 비욘세지요”라고 대답했답니다.

진짜 질문은 “entertainment에서 cencorship이 필요한 이유”였는데 제가 censorship 단어를 몰라서 “What does censorship mean?”이라고 묻자 “그러면 entertainment를 music video로 한정 짓자, music video가 영화처럼 15세 이상 관람가 뭐 이런게 필요하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먼저 “나는 censorship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MTV를 보면 가수들이 거의 벗고나오던데 어린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면서 어떤 예도 들고 다시 마지막에 결론을 정리했습니다. 그랬더니 미키가 정말 좋은 대답이라고 칭찬하니까 아멜리따가 censorship은 필요하기 때문에 쉬운 질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11명이 각자 질문을 다 받은 후에 그룹 토의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아멜리따가 가진 향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 이름을 맞추되 미키에게 3가지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듣는 문제였지만 향수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의견제시하고 그러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칭찬해주고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45분의 토론이 끝났습니다.

3조 토론이 끝나고 6시 40분이 되어서 다시 합격자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9명의 이름을 호명하고 저를 포함한 나머지 21명은 다른 방으로 불려갔습니다. 9명의 분들도 괜찮은 분들 같았고, 제가 속한 그룹에도 괜찮은 분들이 있어서 어리둥절 하더군요.

다른 방에 자리를 잡으니 미키가 “그동안 면접에 응해줘서 고맙다. Emirates에서는 면접과 관련된 어떠한 feedback도 줄 수 없다.” 그러더군요. 정말 느낌이 좋았는데 그 말을 믿을 수 없었고 머릿속이 멍하더군요. 순간 다시 미키가 “이 과정을 통과한 것을 축하한다”고 하더군요.

모두들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고, 다시 대강당으로 돌아가니 9명의 탈락자들이 눈물짓고 있어 아무런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저희는 최종 면접에 필요한 사진과 서류에 대한 공지를 듣고 4차 면접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그 후 간단한 인터뷰가 잠깐 있었는데. 가족은 몇 명이고, 최종 졸업한 학교나 학위, 해외 경험(여행 포함), 구사 가능한 외국어(유창한 거 아니면 접수 안 받습니다.), 수영 가능 여부, 렌즈나 안경 착용 여부, 소지한 자격증, 출국 가능한 날짜 등등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합격 후기 읽어보면 3차 면접 정말 어렵고 육체적으로도 힘들다고 했는데, 저는 정말 편안하고 기쁜 마음으로 임했기에 배고픈 것 외에는 그렇게 힘든 일이 없었던 것 같네요 ^-^;



[4차 면접]

면접 준비하면서부터 항상 염두해 두었던 것이 final interview였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다려왔던 시간이었기에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모여주자고 생각했습니다.

3시에 면접 본 분이 미키에게 질문을 받았기에 4시 면접자였던 저는 아멜리따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를 보자 아멜리따가 "Destiny's child"하며 반겨주었구요, 제가 가져간 최종 이력서와 서류를 잠시 검토한다고 해서 밖에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자리에 앉자 “How are you?”부터 시작해서 지금 하는 일을 묻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니까 일주일에 몇 번 일하는지, 일 하지 않는 날은 뭐하는지를 묻더군요. 저는 영어 스터디를 한다니까 “지겹지 않냐”고 다른 응시자들도 모두 스터디 한다면서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한국에서는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지금 영어를 스터디 하지 않으면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영국에서 자원봉사 지원할 때 1시간 반 동안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한국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에 세세한 정보까지 물었던지라 그런 것을 상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를 시작하니 “왜 영국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니?”란 질문에 제가 “얘기하자면 길어요”를 서두를 말을 하려고 하니 그러면 간단하게 얘기해달라고 하는 등 제가 2-3문장만 말하면 아멜리따가 다 이해하고 “그래, 그래서 넌 이렇게 저렇게 했단 말이구나, 그럼 다음 질문” 이렇게 너무 쉽고 빠르게 다 넘어갔습니다.



비판받은 경험 얘기하다가 “자원봉사하면서 오해로 인해서 issue가 생겼었는데 그 장애인의 허심탄회한 얘기를 듣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얘기하면서 울컥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 분한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하며 눈물을 흘리자, 아멜리따가 괜찮냐고 계속 질문해도 되냐고 하길래 제가 진정하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미키가 너 계속 우는데 뭐가 괜찮냐고 하며, 아멜리따는 뭔가 해피한 얘기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받은 질문이 “누군가를 기쁘게 해준 적?”이었습니다. 저는 금새 웃으면서 “음~ 그런 경험은 많은데 영국에서 친구들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지 몰라서 그림을 그려줬더니 정말 좋아했던 일이 생각나”라고 얘기하니 아멜리따가 “미키 캐리커쳐 웃기게 그릴 수 있냐”고, “담배 연기 막 나는 그런 거 그릴 수 있냐”고 그런 얘기하면서 다시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25분 가량의 짧고도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저는 저도 모르게 면접관들의 손을 꽉 잡고 고맙다며 악수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결과는 4-6주 걸린다고 하고 지난 7기에는 2-3달이 걸렸다기에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면접관들이 UAE로 돌아간 지 18일 만에 발표가 났고, 그 후 한 달이 지났고 저는 다음달이면 드디어 두바이로 갑니다.







Destiny's knowhow





[사진]

이왕이면 면접 볼 때 의상과 헤어스타일과 같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면접관들이 기억하기가 더 쉬울테니까요. EK 올인하실거면 스카이 블루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면 나중에 다시 찍으실 필요 없으실테고 사진 찍을때 스카프 안 됩니다. (최종 면접 제출 사진은쪽머리 한 사진 내라고 함)

전신사진은 공수손이 아닌 팔을 차렷자세로 자연스럽게 내리고 다리는 한쪽 발을 중심으로 다른 발을 90도 각도로 놓으면 됩니다(아멜리따가 직접 시범으로 보여준 포즈) 배경에 색이 있되, 소품은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제 사진은 그냥 흰색이었거든요.

아멜리따한테 물어보니 전 검은 정장을 입었으니 흰색 배경이어도 되겠다며 OK 받았습니다.



*부산의 좋은 사진관 추천할게요 개인적으로 다르겠지만 저는

G studio tel: 051-808-2991 *전화 확인 필수*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신관 옆 스타벅스 맞은편 파리 바케트 건물 지하 1층 )에서 찍은 사진이 제일 잘 나왔구요,

J studio는 제일 유명하고, N 디지털 사진관은 비추입니다 -_-.*



[면접의상]

국내항공사 준비 때 입으셨던 의상은 지양하셔야 할 듯, 갖춰진 정장을 입으시는 게 예의인 듯 합니다. 옷 사실 때 본인의 체형과 얼굴형을 잘 고려하기고 어떤 스타일의 옷이 어울리고 어떤 것은 아닌지 마음속에 정해두시면 옷 고르는 수고가 단축됩니다.

요즘은 예복풍의 정장이 유행이라 면접에는 안 맞고 해서 저는 부산 밀리오레 캐비넷이란 곳에서 원 버튼 검은 정장 쓰리피스로 블라우스까지 해서 15만원 이하로 샀거든요.

거기가 기본 정장이 제일 많더군요. (EK 면접관들이 면접 본다고 사진 찍고 옷 사는데 돈 많이 쓰기 원하지 않는다면 엄마 옷-_-이나 언니 옷 빌려 입고 오라고 하더군요 ㅋㅋ)



[메이크 업 & 헤어]

미용실이나 전문가에게 많이 배우시던데 조금만 연습하시면 직접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쪽머리도 백업(? =후까시^-^;) 넣는 것만 아시면 쉬운데 미용실에서 해온 소라머리는 좀 오바스러워 보이구요, 자신의 얼굴을 제일 잘 아는 게 본인이니 면접 의상에 맞춰서 어떤 아이 쉐도우와 립스틱이 어울리는지 주위 분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본인이 직접 해도 될 듯해요.



[외모]

저도 시험 몇 달 전부터 뾰루지처럼 여드름이 좀 나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피부과 필링을 받아보려고 해도 면접 며칠 전이라 피부과에서 치료 안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3, 4차 면접 봤는데 붙은거 보면 완전 백옥같은 피부까진 되지 않아도 돌 듯합니다. 저 얼굴에 눈에 띄는 수두 자국이 있어 도트 필링 제안도 받았고, 눈이 짧아보여 앞트임 할까 고민할때 주위에서 다 찬성했지만 수술 잘못해서 지금 가진 좋은 이미지까지 망칠까봐 그냥 안했답니다. 얼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얼굴에서 드러나고 그것이 면접관에서 좋은 기를 불어 넣어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치아]

이번에도 치아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 합격자 중에 덧니 하나 정도는 있다고 하네요. 정말 Emirates 가고 싶으시면 치아 교정이나 라미네이트가 그런 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급속교정하면 늙어서 고생한다 그러고, 라미네이트도 몇 년 지나면 바꿔줘야 된다는지 단점이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송곳니가 뾰족해서 치과에서 다른 치료 받는김에 살짝 깎았더니 훨씬 보기 좋네요. 주위 동기들 보면 치아가 가지런한 편이고 특히 아랫니 삐뚤한 사람도 없는 듯 합니다. 가끔 금니 물으시는 질문이 올라오던데 저 금니 3개 있고 -_-; 많이 웃으면 조금 보이기도 하지만 미관상 좋지 않은게 아니면 괜찮을 듯 합니다.



[시력]

입사전 건강진단 서류를 보니 교정시력 0.7이 나와야 한다고 하고, 안경은 안되며, 소프트 렌즈만 가능합니다. 시력교정술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 시력이 -6 디옵터인데 이력서엔 -5디옵터라 적어도 합격한 걸 보니 소머즈를 찾는 건 아닌가 봅니다.



[스터디]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떤 식으로 어떻게 할지 많이 물으시던데, 개인적으로는 성실하고 맘 맞는 친구 1명만 있어도 스터디는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매일 하셔도 좋구요,

서로 면접관과 응시자의 역할을 번갈아하시면 답변 준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표정이 굳어질 땐 면접관 옆에 거울을 두고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미소를 아름답게 만드는 연습을 하시면 될 듯



[승무원 양성 학원 수강]

요즘 민감한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얘기해 볼게요. 저도 처음에는 ‘인터뷰를 위한 스킬을 배우는 건 아니지 않나’하고 생각을 했지만 저 혼자는 안 될 것 같아서 학원 수강을 했구요,

준비하시다보면 아시겠지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저의 어려움을 100% 이해 못하지만 같은 꿈을 가진 학원 친구들은 이해할 수 있으니 옆에 그런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일종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 수업을 할 땐 개개인의 실력과 요구에 맞추는 1:1 수업이 될 수 없기에 불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그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얻어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학원 다니면 면접에 무조건 합격시켜주겠지’ 생각하시며 등록하시는데 합격자보다 불합격자가 몇십, 몇 백배 많은 게 현실입니다. 학원생도 많이 떨어진다는 현실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영어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도 ‘선생님이 답을 다 가르쳐주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떤 대답을 요구하는 것인지 정도의 팁만 얻어도 본인만의 신선하고 좋은 대답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입니다.



[영어 공부]

이제 회화를 시작하시는 단계라면 삼육외국어 학원 추천합니다.

실력이 쌓여서 더 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프리한 스타일의 파고다어학원 같은데 가시면 좋을 듯 하구요, 저도 예전에 Let's go English라고 굿모닝 팝스 스타일의 방송을 줄기차게 들었는데, 초급해서는 100% 소화하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EBS 왕초보 잉글리쉬부터 초급, 중급까지 계속 들으시는데 더 실용적이라 생각합니다.



[토익]

EK에서는 토익 성적 요구하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시구요, 영어회화나 면접 영어가 토익실력과는 정비례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실제로 토익 900넘어도 합격하지 못한 분들도 계시고 저를 포함한 주위 동기들도 고득점 아닌 분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서비스 경력]

제 역시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레스토랑이라도 아르바이트 하고 그랬는데 저는 이력서에 레스토랑 part time으로 일하는 거 6개월 적어냈구요,

최종 면접 때 웨이트리스로서의 경험만 콕 집어서 질문하는 게 아니어서 저는 더 배운 게 많았던 자원봉사 경험을 위주로 대답했답니다. (전직 승무원은 EK 다 들어갈 수 있단 소문이 있던데 냉정한 스크리닝 테스트는 경력과 상관없는 듯 합니다.)



[사주팔자]

저 역시 제 미래가 궁금하고 '과연 이 어렵다는 승무원 시험이 될 것인가?' 하는 의문에 종종 봤었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승무원 꿈을 접은 것도 사주였고, 다시 열심히 하게 된 것도 사주였습니다. 인터넷, 철학관 합쳐서 거의 6번쯤 봤을텐데 이 중 저보고 승무원 될 수 있다고 한 결과는 딱 하나뿐이었습니다. 사주는 확률이고 또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결과가 좋게 나오면 기분 좋게 준비하겠지만, 승무원이 못 된다고 하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무의식중에 본인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본인의 타고난 팔자는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자신의 미래가 보고 싶다면 현재 열심히 하면 될 것이고, 그렇게 본인의 운명을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입사하고자 하는 항공사가 어떤 곳인지 아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곳의 일, 근무환경이 어떠한지 어떤 성격의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생각하시면서 면접 준비를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리닝 할 때 면접관들이 응시자들의 이미지를 체크하는데, 이것은 천편일률적인 이미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면 붙는다,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한다. 이번엔 날씬한 사람들이 많이 뽑혔으니 나도 그래야 한다”가 아니라 마음에 드는 사람을 뽑고 보니 “키가 크다”, “날씬하다” 뭐 이렇다는 얘기입니다.

이번 기수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키도 158-170 이상까지 다양하며 연령대도 23-30세까지 다양합니다. 예전에는 통통한 사람을 선호했다고 하고 이번엔 제가 봐도 그런 사람이 없던데 날씬한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한국 여성들이 워낙 날씬하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스크리닝에서는 기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보고하고 의사소통 할 수 있는지, 그룹토의에서는 124개국의 크루들이 모이는 Emirates의 업무환경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를 보는 테스트입니다.

억지로 만든 시험전형이 아니라 곧장 가면 쓰일 수 있는 정말 필요한 것들을 보는 게 아닐까 합니다.





[에필로그]



아직도 못 다한 얘기가 많지만 4시간 동안 쓰다 지쳐서 여기서 끝내려 합니다. ^-^;

승무원 면접이 국가고시처럼 합격과 불합격의 점수 차가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그 막연함 때문에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을 믿으며 앞을 보고 묵묵히 준비해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연말, 학원 직원들마저 퇴근한 구정 연휴 전날, 혼자 남아서라도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오늘을 위해 준비해왔습니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다네요.

저에게 합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교육 열심히 받고 다음엔 승무원의 비행 얘기에서 뵙고 싶습니다.

모두들 후회 없이 열심히 하셔서 두바이에서 혹은 하늘에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I believe you can fly~!



special thanks to :

본부장님 이하 학원 직원분들, 모든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주시는 변수정 선생님, 저의 엉망진창 자세를 교정해 주신 김필라 선생님, 전직 경험을 재미있게 얘기해주시는 이은영 선생님, 마가렛 선생님, 언변의 마술사 강은영 선생님등 국내반 선생님들께도 그동안의 가르침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스터디 멤버들, 172기 모닝반, 이브닝반 동기들 두바이에서 기다릴게~ 얼른 와 ^-^







Dear Destiny, (개인적으로 오는 메일, 쪽지 답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Q1. 전 일단 영어가 많이 부족해여.. 하지만 제생각으룬 영어두 중요하지만 것보다는 밝은미소와 이미지라구 생각하거든여..그래서 말인데여.. 전 앞에나가면 얼굴이 굳어여..집에서 볼펜물구 연습두 많이 하려구 노력은 하는데...자연스런 미소를 짓기위한 knowhow.. 가 있으신지염...




A1.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 스마일 연습 했을 때 질문 답변에 신경쓰다 보면 표정이 굳어지기도 하고 미소가 잘 지어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스터디 할때 디카로 동영상도 찍어보고, 거울을 보면서 연습도 하고 가끔은 자다가도 미소 지어보고 그래요.
실전에서 잘 하기 위해선 모의면접이라든지 그런거 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저는 모의면접 한번도 빠진적이 없는게 그 때 지적당한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서 저의 단점을 고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아무리 영어가 유창하더라도 편안한 표정으로 가식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미소가 나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1. 이번에 부산에서 4명밖에 안뽑혔다던데, 그게 사실인가요?
2. 스터디 진행 방법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고싶습니다. 저도 내일부터 (20일)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멤버가 9명입니다. ^^; 지난번 스터디가 흐지브지 깨져 버려서 이번엔 확실히 좀 해보려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있는데, 잘 될지 몰라서요...
3. 스터디를, 깨지지 않고 잘 유지 해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알고싶어요 ㅠ.ㅠ
4. 부산에서 보는 1차때, 특별히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부산 면접이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A2.

1. 제가 알기로는 부산지역 합격자는 9명입니다.

2. 글쎄요. 저는 9명까진 같이 해보지 않았는데 그 정도 인원이 동시에 할 수 있나요?

저는 5명이서 할때는 2명 3명 나눠서 모의면접하고 그랬었는데, 만약에 스터디 멤버들 중 잘 안나오는 분들이 있어서 분위기 흐리거나 하면 정리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그 분들이 끝까지 열심히 하시면 그룹토의 연습할때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실제시험에서 보통 10명의 인원이 하니까요)
3. 사실 저도 스터디 하면서 거의 깨질뻔한 적도 있고 그런데, 어느 정도의 제재도 필요할 듯 하지만 결국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잘 될 겁니다. 그리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할 듯 합니다.

4. 1차 면접 예상문제 100선은 기본이고, 지난번 서울 1차에서처럼 문제가 까다롭게 나오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듯 합니다. 스터디 할 때 서로 꼬리 질문 해주시고 1차 준비했던게 나중에 4차에서도 쓰이니 답변을 한번 했다고 만족하지 마시고, 어떤 스토리로 얘기할건지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나중에 내용을 잊어버려서 다시 답변 준비하느라 시간을 뺏기는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Q3.

1.영어만되면 다되는건줄알았는데...그런것두 아니구,,,영어두 생각만큼 잘안느네여...님은 영어강사할정도면 굉장히 영어잘하셨나보져???부럽기만하네여....

2. 일이차는 거의 그 예상질문에서나오나여??? 글구 보통 영어수준이 얼마나되나여///

3. 저는 2년전에 셤봤었었는데...사실그때는 글케유창하게 하지않아두...되는분들을종종봤는데...지금은어떤지...

4. 글구 그룹에서 향수수맞추는거에 대해서 좀자세히 알구싶어여,,,

5. 글구 아랍사람들 숙소 구하는것은먼지두염....




A.3

1. 저도 처음에는 3차 현지 면접관만 만나면 무조건 영어 실력과 성격을 보는 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닌것 같아요. 정확한 정보가 아닌 제 느낌인데 스크리닝 테스트 할때 나름대로 EK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보는 것 같아요. 그게 모 항공사처럼 정말 까다롭고 규정지어진 것은 아니지만말이예요. 영어나 이미지 어느 한쪽이라도 모자람 없이 두 개의 조건이 충족되어져야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영어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영어 강사를 했던건 아니구요, 영어회화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 수업을 했었고, 아무래도 연수 갔다오면 영어의 감이 떨어지니 저도 공부하기 위해서 그런 일을 했답니다.



2. 1차는 예상문제에서 많이 나오지만 지난번 서울 면접에서는 생소한 문제가 많이 나왔구요(제 컴 하드를 바꿔서 저장해놨던 자료가 없네요) 2차는 지난번부터 사진묘사로 바뀌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3. Emirates에서 영어가 유창한 사람이 필요했다면 재미교포라든지 그런 사람들 많이 뽑았을텐데 영어는 정말 부족함이 없어도 떨어지는 분들도 있으니 Emirates가 왜 한국인 승무원을 좋아하고 필요로하는지를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4. 지난 전형에서 보통 기출문제에서 거의 다 나왔는데 저희 조는 예상치 못하게 개별질문 하나씩 다 받았고 전체 토의 문제는 아멜리따가 제일 좋아하는 향수의 이름을 맞추기였습니다. 맞추면 우리 조 전원을 두바이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시간초과로 제대로 맞추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향수가 '코코 마드무아젤'이라 그걸 생각했지만 근거가 없는 개인적인 느낌이라 아무 주장도 안했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이 "이브닝 향수냐?", "향수병 모양으로 맞춰보자", "sweet한 향인지 향 종류로 접근해보자", 등등 의견 말할때 맞장구만 쳐주었습니다.



5. 그룹 토의 문제 말씀하시는건지? 질문을 잘 모르겠네요. 국적과 나이와 성별, 종교가 다른 승무원들 방 배정하는 기출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말씀하시는지.....



Q4. 혹시 주위에 저처럼 나이도 좀 있고 신장이 작아도 합격하는 사람이 있나요?



A4. 동기중에 30살 언니도 있고, 현직 중에서도 30살쯤에 합격하시고 계속 비행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번에 합격하신 분들 중에는 님과 동갑이거나 더 나이 많은 분들도 있답니다. 님 나이를 만으로 하면 앞으로 3-4년의 기회가 더 있으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합격자 중에 키가158cm인 사람도 있어요~최종에서 암리치 208CM로 측정했으니 까치발하고 한 손으로 암리치 하는 연습도 한 번 해보시구요 (거의 다 되기 때문에 그리 까다롭게 측정하지 않습니다.)

면접 볼 때 "합격 아니면 죽음을 달라", "저를 꼭 뽑아주세요" 이런식이면 면접자로서 매력이 없습니다. 속으로는 입사하고 싶어 죽겠지만 겉으로는 여기 아니라도 갈데 많다는 당당함과 여유가 필요하다가 생각합니다. 실력을 갖추고 그런 여유를 가질 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가 나오지 않을까요?



Q5. 관광경영을 복수로 할까 말까 생각중인데, 그 전공이 승무원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나요?
앗, 그리고 웃는 연습은 많이 하면 그냥 자연스러운 미소가 정말 나와요? 도전하기엔 겁나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거라서 ..지금 이렇게 멜 써서 물어보는것두 쑥쓰럽네요..



A5. 저도 승무원 되고 싶다고 생각할 때 '아무래도 관광경영학과는 관련 과목을 많이 배우니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공부해 봤었는데, 결론은 승무원 면접 때는 크게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혹시 나중에 여행사 쪽으로 취직하려고 하면 큰 도움이 되겠죠. 대기업에서는 전공자 아니면 뽑지 않으니까요.

꼭 복수 전공을 하고 싶으시면 어학계열을 추천합니다. 영문과도 좋고 자신이 관심있는 어학 하나를 더 하는 것이 면접 합격을 위해서가 아니라 일을 함에 있어서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웃는 연습을 할때 얼굴 근육 푸는 것부터해서 눈동자 굴려서 눈 맑게 하기, 입풀기로 발음 연습도 해보시구요, 그냥 웃는 것부터 말하면서 웃는 것까지 연습을 통해 충분히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지금 질문하시는 게 쑥쓰럽다고 하셨는데 면접관에게는 그런 모습이 다 드러날거예요. 좀 더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인터뷰에 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



Q6. 합격 후에 경력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나요?




A6. 입사 전에 이력서에 적었던 경력들을 증명해야 하는 것 같던데 반드시 해야하는 것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네요.(다들 안해가는 분위기입니다 ^-^;) 저는 아르바이트 하나 적어서 안 내고 될 것 같고, 자원봉사 한거는 확인서를 못 받아 온 터라 지금 받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안 내려구요.

일단은 4차 합격할 때까지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그 전에는 회사에 연락한다든가 그런 일은 없고 최종합격 통보 받기 전까지는 현재 직장을 그만두거나 재계약하지 말라고 하니까요.



Q7. 영국에서 자원봉사 하고 오셨다고 그려셨는데 기간은 얼마나 오래 있으셨고
어느 단체를 통해서 갔는지,...글고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어학연수를 생각하다가 자원봉사와 영어공부를 같이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A7. 자원봉사 질문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ㅋㅋㅋ

제가 속했던 곳은 영국에서 가장 큰 자원봉사 단체인

http://www.csv.org.uk/


입니다. 젊은 자원봉사자(만32세 이하)와 도움이 필요한 자원봉사 단체를 연결해주는 곳입니다. 영국내에 주소지가 있어야 지원 가능하고 브로셔를 받고 접수를 하고 프로젝트를 받는데까지 최소 2-3달이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기간동안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했고 다행이 계획한 시간안에 프로젝트를 받을 수 있어서 영국 중부에서 4달동안 장애우의 독립적인 삶을 도와주는 활동보조인으로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최소 4개월-12개월 자원봉사가 가능해야 합니다. 지원시 비자가 6개월 남아있어야 하는 그런 조건도 있었던 듯 한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장애우 돕기, 학교 보조교사, 홈리스 돕기, 독거노인 말 동무 등 다양한 분야, 근무 지역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음 *런던은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프로젝트 받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국내에서도 YMCA인지 YWCA에서 선발하는데 면접이 언제 있을지도 모르고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기부금 100만원을 내야합니다. 제가 갈 때만 해도 정보가 거의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갔는데 요즘은 싸이의 자원봉사 클럽에도 경험담이 많더군요.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히 어학연수를 위한 자원봉사를 가신다면 본인에게도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에게도 마이너스가 될 것입니다. 남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데 그 환경이 영국이다 보니 영어는 필수이며 또 하다보니 느는 것이지요. 제가 알기론 외국인 자원봉사자에게 숙식이 제공되는 유일한 나라가 영국이며, 이것 때문에 어학연수로 혼돈하고 오시는 분이 많은데, 영국인도 일하다가 야밤도주할 만큼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 성취감 또한 크답니다. 잘 알아보시고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다시 메일 주세요



Q8. 저도 님의 후배가 되고자 얼마 안 남은 ek1차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1차가 아티클 요약으로 바꼇다고 해서여...좀 당황스럽기도 해여...ㅠㅠ 예상문제로 공부해왓었거든여....물론 그것도 꼭 해야 할 것이기도 하지만요,,,^^
아티클 공부는 어떤 식으로 해야 효과가 있을까여?^^공부 방법좀 전수해주세영...!!



A8. 저도 EK 3차 준비할때 어떤 종류의 아티클이 나오는 지 몰라서 뉴스 기사에서도 뽑아보고 했는데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을 것 같아요. 지난 3차 현지 면접관 면접에선 기내 상황이나 문화에 대해서 많이 나왔답니다.

면접을 보실때는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읽되, 읽는 것에 너무 신경쓰면 내용이 생각이 안 나게 됩니다. 내용 중 중요한 단어나 내용을 기억하시고 읽은 후 생각할 틈 없이 바로 대답해야 합니다. 이 때 자신의 순발력이나 영어실력이 나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번 1차 면접에 아티클 요약 문제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현지 면접관이 준비해오는 아티클의 수준이나 내용과 똑같진 않을 것이기에 어떤 글이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다양한 기사나 글 많이 접해보시고, 떨지 않고 평소실력을 잘 발휘하시면 좋을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9. 에세이를 시간이 없어 20줄 정도 쓰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에세이가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 휴학중인데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항공사 시험을 보는 경우는 없나요?


A9. 저도 처음에는 토플이나 ILETS 시험에 포함되는 에세이 정도로 잘 써야한다고 생각해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1, 2차 준비하는데도 바빠서 에세이 기출문제 연습도 못해보고 그냥 시험 쳤답니다.

막상 필기 시험 치시면 1시간 동안 몇십문제 풀고 에세이 하려면 앞의 문제 푸는데도 시간이 부족해서 에세이를 멋지게 쓸 시간도 없답니다. 필기시험 동점자가 많으면 에세이를 검토한다고도 하니 다른 문제와 적절하게 시간 안배를 잘해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mirates가 고졸 이상은 지원 가능하니 대학 재학중에 응시하셔도 되고요, 한번만에 붙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니 돈으로 살 수 없은 경험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자격요견에 맞는 항공사 공채가 나면 어디든 계속 면접을 보시길 권합니다. 혹시 대학 졸업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합격 한 후에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올해는 최근 몇년간 없었던 공채가 많이 나는 대박의 해이니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A10. 무엇보다 영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두 올가을에 영국으로 가려고 해여...
그냥 이왕 늦은거 (제가 올해로 27살이거든여.) 1년정도 있다가 올생각입니다.
님은 영국에서 얼마나 있따가 오셨나여?
어느지역에서 있었고 뭐 영국유학 다녀온거에 대해 궁금한게 많습니다.
저에게도 얘기좀 해주세여...
가기전에 갈수 있음 필핀을 갔다가 영국으로 갈 생각인데 어느지역을 선택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여



Q10. 이번 가을에 영국으로 가신다구요? 날씨 정말 좋을 때 가시네요.

겨울되면 정말 호러블하답니다. -_-

전 런던, 웨스트 요크셔 쪽에도 있었고, Ireland에도 잠깐 있었고 이곳저곳 떠돌이 생활 1년하다 왔어요.
저는 2002년에 영국 다녀와서 그 사이 물가도 많이 올랐고 한국 유학생도 꽤 많이 는 것 같아요.

다음 카페에 영국 검색해서 회원수 제일 많은 카페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에 가시면 정보 많을거예요. 홈스테이보다는 Flat에 한국인이나 일본인과 사는게 제일 나은듯 해요.

집은 절대 인터넷으로 계약하지 마시고 직접 가셔서 결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문화적 경험을 많이 하고 싶어서 런던 그것도 1 zone에 학교 등록했구요, (집은 비싸서 1zone에 구하기 힘들어요.)

조용한 곳 좋아하시면 해변도시 브라이튼이나 뭐 그런곳도 많이 가더라구요, 런던 벗어나면 생활비가 싼 대신에 학비가 비싸질 거예요.

영국에 대해서 할 얘기가 너무 많고, 님이 어떤 걸 궁금해하시는지 몰라서 글 남기기엔 한계가 있네요.

카페 가입하셔서 한 일주일 올려진 글 밤새서 다 읽으면 답이 나올 겁니다.

그렇게 해보시고 또 궁금한 거 있으시면 그 때 다시 멜 주세요~

현지의 정확한 소식이 궁금하시면 그 쪽 유학생들에게 물어봐서라도 알려드릴게요

그럼 준비 잘 하시기 바래요 ^-^



Q11. 전 서서 힘을 줘야지만 무릎이 붙습니다
발목부터 무릎까지가 오다리에요
나름대로 운동을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ㅜㅜ
까페 글으 읽어보니깐 O자형 다리와 굽은 등이 교정 되었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셨는지..




A11.

국내항공사에 주력하시려면 다리 많이 신경쓰이시겠네요

A항공은 O다리 안 뽑는다는 루머가 있어서 저는 지원할 생각도 안해봤거든요

외항사는 요즘 면접장에 들어서면 바로 의자에 앉고, EK 최종에서는 다리를 별로 보지 않는 것 같아서 2차 합격 후에는 다리에 별로 신경을 안 썼답니다.

저는 학원 수업 중에 벽을 기대고 서서 무릎에 책받침하나 끼우면서 교정했는데 이때 몸을 곧추 세우는게 중요한 듯 해요.(제대로 하면 10분 후 걷기 힘들 정도이고 땀이 나고 그래요) 그게 익숙해지면 발목에 스치로폼을 끼우구요. (말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

집에서 하실 때는 휜다리 교정기를 착용하고 발목에 타올같은 걸 끼우고 교정하면 됩니다.

아침에 하시면 효과가 크다는데 저는 잘 안하다가 면접이 면 연습하고 그랬어요 ^-^;;

등이 굽은 건 베개를 빼고 자면 교정이 됩니다.

저는 한동안 무릎을 안 붙였더니 이제는 힘줘도 잘 안붙네요, 힘드시겠지만 꾸준히 노력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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