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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D-WAR를 보다/ MBC 100분 토론 이후

신형호 |2007.08.10 10:13
조회 43 |추천 0


개봉전부터 화제를 일으키던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드디어 보았다.

 

정말 대박날 영화 맞다. 국내 천만은 기본이다. 미국내 대박도 보였다.

정말 재밌게 봤다. 이만큼 잘 만든 영화를 누가 폄하하고 딴지거는가?

 

특히 마지막 용이 승천하고 아리랑이 나올때 감격에 슬쩍 울컥하는 느낌이.....가슴 뭉클했었다.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심형래 감독님~!

 

마지막의 시가전과 이무기들의 최후 싸움은 압권이었다.

스케일도 커서 볼만했다.

 

약간의 티는 보였다. 하지만, 미국에선 그런거 모를 정도의 티다.

한국에서 촬영된 부분이 컴터 그래픽 상에 몇 섞여 있지만 그들은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외 다들 씹어대던 조선씬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스토리 전개가 빨라 지루하지 않게 본거 같다. 정말 미국에서도 흥행이 성공 했으면 좋겠다.

 

이제 헐리우드 영화에 더이상 어글리 코리안의 모습을 볼 수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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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MBC 100분 토론을 본 후 글을 남긴다.

 

이 영화를 본후 난 위의 글을 남겼다.

 

졸지에 난 애국주의자, 민족주의자, 심형래의 개인호소력 마케팅에 속아버린 바보가 된건가?

 

이 프로그램은 애초 영화가 한달이 지나거나 상영이 끝날 무렵에 해줬어야 했다. 이건 영화죽이기에 가깝다는 느낌이 더 들 뿐이다.

 

영화평론가 진중권씨의 발언은 모두 정답이고 논리정연하게 잘 정리해서 말한거 맞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테두리 내에서만 본게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다.

 

당신은 영화를 공부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관객은 거의가 그러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그냥 7천원의 돈을 준만큼 그 영화의 시간만큼 관객은 눈으로 보고 그걸 즐기고, 마음으로 느끼고, 웃고, 울고, 화내면서 그것에 대해 공감해주고나면 그만인 것입니다.

 

즉, 영화는 영화일뿐~ 현실이 아니고 허구일 뿐입니다. 뭐 일부는 재연이나 논픽션을 기준하는 것도 있지만 관객자신이 아닌 대리 만족하는 것이 영화인 것입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자면, 영화를 영화로 쉽게 받아들이고 즐기면 그만이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한 공식에 대비하여 풀어가며 영화를 볼 사람은 소수라는 점입니다.

 

이게 무슨 수능도 아니고....2천 5백년전에 그런 극의 진행이 있었는지 알바 없죠. 그냥 이무기 한마리가 시원하게 부셔가며 주인공 쫒다가 마지막에 권선징악에 의해 죽는거~~ 이거 스토리 아닌가요?

 

비록 중간에 이어지는 연계성 떨어지는거 다 인정하고 있는 것이고 그부분 접구서 보는게 사실인데 그걸로 영화적 가치가 없다면, 앞으로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은 수능시험 보다 더한 영화공부를 해야하겠군요.

 

일반 관객은 그런게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질 않을 뿐더러 삶만 더 복잡해 질 뿐입니다. 삶이 복잡하고, 머리아프고 해서 머리 식히러 극장왔다 수능 칠 이유는 없는거 아니겠어여?

 

그렇다고, 그 비평을 반대하거나 억지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국내 관객은 스토리를 많이 전해 들은 뒤라 접구 봐도 되지만, 미국이나 외국인의 눈에는 당채 이해 불능 일 수 있으니 반드시 수정 보완되어야 함은 틀림없습니다.

 

남은 한달여간 심형래 감독은 스스로 이런 애정어린 지적을 받아들여 수정해 나가는 모습도 보여야 합니다. 상영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모르지만요.

 

다만, 모든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잘못 이해하고 자신과 같은 영화평론가를 공격하니...밥그릇 없애려는 분류로 보지 마시라는 겁니다.

 

네티즌이 분노하는건 그저 영화는 영화로 짧은 시간이지만 간접경험으로 느끼고 말자는 겁니다. 편하게 보고 웃고, 울고, 화내고, 즐기는 그런거 말이죠. 그딴 복잡한 공식 다 때려치고........

 

그리고, MBC는 막 시작한 영화를 그렇게 깨부수려는 의도가 더 궁금하군요. 왜 꼭 이 시점에서 그런 방송을 해야한건지.....

 

작년 '괴물'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가졌지만 이렇게 상영한지 일주일도 안된 영화를 주제로 토론한 걸 보진 못한거 같군요.

 

토론 자체도 소위말해 당사자 없이 뒷다마를 깐 것 밖에 안되는 것을 왜한건지....심형래 감독이 미국가 있는 현 시점에서 당사자도 없는데서 그 사람의 철학을 제대로 물어도 보지 않고서, 철학이 없니 그러지 말고 다음에 제대로 토론 하길 바랍니다.

 

아마도 예상하건데....그때는 심형래 감독을 두고 마치 청문회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저렇게 서로 감정적인 토론이라면.........

 

 

100분 토론 진짜 첨봤지만......토론 정말 엉망이었다.

졸지에 이 영화를 본 400만 관객은 바보로 만들어버린 어이없는 토론이었다.

 

"한국영화의 희망인가?" 에 대한 답은 마치 없어 보였다고나 할까.......??

 

젠장~! 난 희망으로 봤는데......

지금의 이 영화로는 희망이 없단다. 그럼 언제나 되어야 희망일런지....???

 

봉준호 감독이 스토리랑 감독 잡고, 심형래 감독이 특수효과 감독이되어 만든 영화가 나올때쯤???  그때가 언제냐고.......

 

기죽은 국민은 지금을 원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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