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의 친구에게...

박하정 |2007.08.11 13:52
조회 24 |추천 1


그냥 생각나서 전화걸어도...
그게 새벽이든 늦은 밤이든...
잠을 자고 있던 때이든...
웃으며 받아주던 친구들....

이리로 와달라고 하면...
무슨일인지..
왜 부르는지가 먼저가 아니라...
일단와보고 얘기하는 친구들....

내가 말없이 있으면...
그게 화가 나선지...
힘들어선지...
우울해선지...
어디가 아파서인지...
말하지 않아도 먼저 아는 친구들....

내가 힘들다고 하면..."왜?"가 아니라...
"술한잔하자~"하고....

내가 우울하다고 하면..."왜?"가 아니라...
웃겨주려고 갖은 애를 쓰는 녀석들....

내가 아프다고 하면...
병원가는걸 싫어하는 날 위해서...
늦은밤이라도 약국까지 힘들게 뛰어갖다와 놓고선...
"이거 비싼거니까 안먹으면 죽어~!!"하는 녀석들....

내가 화가 나서 아무말도 안하면...
온갖 애교에 개그에 아는것 총동원해서...
그러다 피식 웃으면.."이야~웃었다.."하며...
"화내다 웃으면 무릎팍에 털난다~바보야"하던 녀석들....

내가 무슨짓을해도...
어떤 말을 해도...
무조선 내편에 서서 들어주고 얘기해주던 친구들....

나에겐...
이런 귀하디 귀한...소중하고 소중한...친구가...
네명이나 있다는걸....
늦게나마 자랑하고 싶어....
한명은 바람이되고...
한명은 하늘이 되었을망정....
그래도 나한텐...영원한 친구일 거니까.....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