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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제얘기 들어만주세요..

강조아 |2007.08.16 09:56
조회 351 |추천 7

안녕하세요

흠 어디서부터 어떡해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내용도 길고.. 님들도 읽느라 힘드실텐데...

그런데 정말 너무 답답하고 제 주위에 이젠 믿을만한 사람들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다가라도 짧게나마 글을 올려 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전 21살이구 그냥 평범하게 생긴 여자입니다

전 작년12월 말부터 가족이랑 사이가 안좋아져서 집에서 나와

제 중학교 친구랑 같이 살게됫습니다..

전 예전부터 사람을 잘믿어서인지는 몰라도 친구들이건 처음보는  사람한테건

사기란 사기는 다 당하고 배신이란 배신은 다 당하고 항상 혼자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혼자잇는건 죽어도 싫더군요..

집에서 나올때 친구도  따라  나오더군요.. 제 친구도 여자입니다.

저 혼자 어떻게 밖에서 생활하게 놔둘수 있냐면서요..

이 친구는 제 목숨보다도 아끼고 많이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지금도 당연히 좋아하는 친구구요..

그래서 전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고 너무 고맙기도 해서

내가 일해서 너 먹여살릴테니깐 일하지 말고 내 옆에만 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  그랬더니 친구는 처음엔 싫다고 그러다가 알앗다고 그러더군요.

친구한테 정말 잘해주려고 친구가 빠른 88이라 제 명의로 된 폰도 사주고

제가 벌어온 돈으로 같이 옷도 사입고 밥도 먹고 피시방도 가고 또래 애들처럼

정말 행복하게 살았었습니다..

님들은 벅스뮤직 게임에 있는 오디션이란 게임을 아십니까 ?

제가 친구한테 그걸 가르켜줬더니 제가 일나갔을땐 그것만

죽도록 미친듯이 하더라구요. 어느새 오앤(오디션 애인)도 만들었더라구요

전 그러려니 냅뒀습니다 . 제가 일나가면 친구는 항상 혼자니깐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수술을 받게될 상황이었어요..

모아돈 돈은 턱없이 부족하고.. 그래서 아는 오빠한테 돈을 빌려서

수술비를 겨우 마련했었습니다 .

제가 워낙 덜렁대고 푼수에다가 자주 흘리고 다녀서 그 돈을 친구한테

맡겼습니다.

그리고 몇일 후 친구가 제가 수술하고 나면 몸조리도 해야하니깐

아는 후배한테 돈을 빌리러 갔다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알았다고 했습니다 .. 그리고 친구한테 저때문에 괜히 고생하는것

같아서 정말 미안했었습니다...

그 친구가 나가고 나서 서랍을 봤는데 수술비를 그 친구가 갖고잇더라구요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햇습니다

친구랑 계속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하다가 깜빡잠이 들고 깨보니

친구가 간 시간은 아침인데 오후 2시가 되도 오질 않는 겁니다..

친구한테 문자 해봤더니 가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두시간을 더 기다렸습니다.. 그때도 쭉 문자를 했구요.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 이제 앞이라고 전화하면 나오라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40분쯤 지났는데도 친구가 오질 않는거에요..

전화를 하니 안받고 계속 넘기고 끊고 어떤 남자애가 받더니

끊고 그후로 핸드폰이 꺼졌습니다..

기가 막혔습니다..

오직 드는 생각이라곤 하필 제가 정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때 떠나야 했는지 그런 생각이 들드라구요..

정말 많이 아프고 힘들고 울기도 많이 울었거든요..

그때마다 친구가 같이 울어주면서 위로해줬습니다

그 친구가 이러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 돈 몇푼이 아깝기보다는 친구 잃은게 아까웠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의미없이 지내다가 우연히 친구 핸드폰의 통화목록을

뽑아보게 됫습니다 우연히 친구 오앤번호를 알게되서 전화해서

제 친구랑 같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면서 전화를 끈드라구요..

전 너무 열받아서 문자로 경찰에 절도죄로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몇분뒤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 돈부쳐줄게. 됫지 ? '

이런식이더군요.. 정말 너무 섭섭했습니다..

먼저 미안하단말이 나와야 되는거 아니냐고 따지다가  신고한다고

그러니깐 문자로 싹싹빌더라구요. 제 질문엔 대답도 안하고

신고만 하지말라는 말만 되풀이 하구요..

 

 

그러고 또 몇주가 지났습니다

오디션에서 친구를 만나서 채팅상으로 제가 친구랑 얘기를 했습니다..

다 용서해준다고..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한번쯤 한다고..

6년중에서 겨우 실수 한번 한거 뿐이라고 ..

그 친구도 정말 저한테 미안해 하면서 온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친구랑은 연락도 안되고.. 게임도 안들어오는 것같더군요.,.

들어와도 맨날 오프라인으로 하고 절 예전부터 차단까지 시켜놨더라구요..

 

 

 

전 지금 수술 잘 마치고 하루에 잠 한두시간 자면서

 일을 두개씩 합니다..

정말 힘들구요 때론 죽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내가 이렇게 고생하는 이유도  그 친구때문이니깐요..

그친구가 절 배신하고 가는 바람에 수술비는 배로 늘어나서..

모아놨던돈 수술비로 들어가고 또 빌려서 겨우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잇을 곳도 없어서 아는 언니한테 신세중인데

눈치가 너무 많이보여 나오려고 일을 두개 시작햇구요..

그 언니 기분 안좋을때마다 가끔씩 맞을때

전 제친구가 눈물나게 보고 싶습니다

미운감정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보고싶어요..

친구잔아요 그런 작은 실수따위는 용서해줄수 잇는거잖아요

전 그래서 아직까지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전 정말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잘해줬는데

제 행동이 어디가  잘못된것 일까요..

친구가 과연 저한테 다시 올까요........

친구가 밥은 잘먹고 지내는지 어디 아픈건 아닌지 정말 걱정됩니다..

그 친구 정말 보고 싶은데.. 

그 친구 기다리면 안되는 건가여......?

 

 

 

 

 

여기까지 읽어 주셔셔 고맙습니다..

여기에나마 제 고민을 털어놓게 되서 조금은 답답한게 풀리네여..

조금이나마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정말 이런 지루한글 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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