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지금 태권도 다니는 중 3의 학생입니다.
원래 몸은 그렇게 날씬하지도 않으니 뚱보라고 하죠.
제가 오늘 태권도 끝나고 집에 걸어가는데
버스정류장에 어떤 엄마분하고 3~4살짜리 아이가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그 꼬마아이가 갑자기 저를 보더니 하는 말이
"엄마, 저기 뚱보 뚱보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정말 3~4살짜리 아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썩소를 보여주더군요.
거기까지는 참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던 그 아이의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저를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며 이렇게 속삭이더군요...
"저런 돼지들처럼 살찌면 안된다~"
참...
누구는 귀가 없어서 말을 못들으시는 줄 아시나..
정말 친구들에게 장난식으로 듣는 것도 그리 기분 좋지 않은데
생판 처음 보는 사람한테 그런 행동을 보인다...
정말 어이가 없죠.
애가 그러면
말려서 제대로 교육 시키려는 생각을 가져야지,
거기에 맞장구 쳐주면서 뒷담하시면 애가 참 개념있게 자라겠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애가 그런 건데 좀 참고 넘어가지'
이러실 지는 몰라도
남의 치부를 건드리는 행위는
정말 욕나옵니다 ㄱ=;;
저도 방학동안
열심히 운동하면서 치료(메스대는 그런 작업 ㄴㄴ)도 받으면서
5Kg을 감량했는데
정말 생각없이 그런 말씀 하시니까 저도 정말 울컥하네요...
생각좀 하고 말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