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닌의 골로 리버풀 순조로운 출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원정에서 툴루즈에게 무난한 1-0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스타트했다. 안드리 보로닌이 전반에 터뜨린 멋진 골로 프랑스 팀 툴루즈를 꺽으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유러피언 축구 경쟁 예선에서 또 다시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에서는 인상깊은 승리를 거두며, 이번 주말 중요한 상대인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리버풀은,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6명의 변화를 주었다. 피터 크라우치, 사미 휘피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라이언 바벨, 요시 베나윤, 보로닌이 새 시즌을 맞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것이다.
프랑스의 찌는듯한 오후 시간에 열린 경기는, 종종 단조로운 경기 양상을 보이며 진행되었지만, 리버풀은 처음부터 끝가지 경기를 지배했고 2차전이 열리는 안필드에서 경기를 마감하는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8월30일 토너먼트의 다음 단계로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된다.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종료 2분전까지 무득점 동점 상황이 계속 이어졌지만, 기다렸던 보람이 있는 골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이미 스티븐 제라드에게는 리버풀이 골을 터뜨리기 전, 골대를 살짝 벗어난 2번의 득점 기회가 있었다.
프리시즌 기간 중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인 보로닌이 골 에어리어 근방에서 볼을 잡아 슛 공간을 만들었고, 이것을 툴루즈의 골네트 상단으로 빨려들어가는 멋진 골로 기록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의 얼굴에서 지난 스토리를 엿볼수 있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선발로는 기용되지 않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이미 그는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리버풀 서포터즈의 사랑을 받게된 것에 누구도 의심의 여지를 갖지 않게 되었다.
툴루즈는 골을 허용한 후 재결집 했지만, 페페 레이나 골키퍼를 괴롭히지는 못했다. 오히려 제라드가 툴루즈의 추격 의지를 꺽을 수 있었던 크로스바를 살짝 넘기는 슛을 날렸다. 레이나 골키퍼는 62분 첫 선방으로 툴루즈의 위협을 막아냈다. 툴루즈 스트라이커 엘만더가 골 포스트 근처에서 사미 휘피아를 가로지르는 슛을 날렸으나 레이나 골키퍼에게 막힌 것이다.
리버풀은 필드 중앙에서 툴루즈에게 더 많은 위협을 가했으며, 볼 점유율 면에서에도 더 만족스러웠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을 차단했다. 후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이제 2차전에 대한 부담없이 일요일 첼시전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리버풀은 나중에 툴루즈를 상대로 안필드에서 다시 한번 경기를 갖게된다.
선수명단
리버풀: 레이나, 아르벨로아, 휘피아, 캐러거, 피넌, 바벨, 제라드(주장), 마스체라노, 베나윤, 크라우치, 보로닌. 후보 - 아게르, 리세, 토레스, 카윗, 이탕제, 알론소, 시소코.
툴루즈: 듀세즈, 에본도, 포파나, 세또, 마티유, 디외즈(주장), 시리에, 엠마, 세자르, 엘만더, 베르구뉴. 후보 - 리우, 존슨, 시소코, 지냑, 망사르, 바틀레즈.
툴루즈 : 리버풀
43' 안드리 보로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