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psychopath)' 는 독일학자 슈나이더가 1920년대에 소개한 개념이다. 독일어 발음
으로는 '프시코파트' . 간단히 말해 '성격 탓으로 인해 자신.타인이나 자기가 속한 사회를 괴롭히
는 정신병질(精神病質)' 을 말한다
"사이코패스"라는것은 쉽게 설명하자면 A가 B라는 자신과 아무관계도 원한도 없는 자에게 상식
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난폭한 행동을 취하며 폭행을 했다던가 눈을 돌리고 싶을정도로 잔
인한 방법으로 살해를 했다거나 한마디로 어떤 사회악적인 행위를 태연히 벌리면서 그행위에 대
한 죄책감과 상식적인 도덕심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흔히 아무런 악의도 없는 순진한 아이가 잠자리의 날개를 태연하게 뜯어내면서도 아무런 죄책감
을 느끼지 않는다던가 어린아이가 연못의 개구리를 보고 커다란 돌을 던져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심리상태에서 좀더 추악하게 발전한듯한 느낌이랄까..
얼마전 유영철이 죄없는 여인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도 그 잔인하고 추악스러운 행위에
대해서 오히려 자신이 "왜?"내가 뭘 잘못했는데?""그냥 여인들이 미워서 그랬는데 어쩌라구"등
의 죄책감이 결여된 태연한(난 솔직히 유영철의 이런심리에 구역질부터 났다.)
태도를 일관하여 많은 사람들의 충격을 터뜨리게한 작태도 사이코패스에 포함된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우리 사회에서의 얼마나 많은 사이코패스심리가 도사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다..
이순간 어디에선가 사이코패스의 심리를 보이며 죄없는 급우나 학우를 폭행하고 태연히 괴롭히
며 즐거워하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존재하고 있지 않은가?
길거리에서 배고파하며 끙끙거리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잔인하게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어린아이
들의 모습역시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넘쳐나는 엄청난 양의 미디어와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사회의 썩은 모습의 단면....
우리 아이들은 요즘 너무나 무방비하게 이런 어두운 경로를 접하고 노출되며 자신도 모르게 쇄
놰당한채 결국 인간이 가져야할 지극히 정상적인 도덕감을 결여당한채 성장하고 결국 자신도 모
르는 사이에 "사악함"이라는 심리를 가진채 사이코패스의 한부분으로 자라버리는건 아닐까?
(물론 그저 단순하게 정신병적인 측면에서 볼수도 있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길가는 여자아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하고 살인한채 유기해서 길거리에 버린다
던가 등의 살벌하고 무서운 뉴스가 매일 쏟아져 나온다.역시 사이코패스의 한단면을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어쩌면 이 사이코패스라는 심리는 우리 사회 모든 사람들에게 어둡게 도사리고 있는 마음일지도
모르겠다.
죄를 지어놓고도 도덕감을 구별하지 못한채 태연히 웃어가고 웃어가며 길을 걷는 모두의 모습,
넘쳐나는 매스미디어의 홍수속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며 자라나고 썩은 사회의 모습을 지켜보며
성장해야하는 아이들..
이 사이코패스를 보이는 범죄자들의 대부분은 유년기에 어둡고 어두우며 끔찍한 과거의 트라우
마를 입은채 냉혹한 사회속에서 절망한채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쉽게 말해 부모에게 상상하기도 끔찍한 폭행을 매일매일 당하며 울음을 터뜨린채 하루 하루를
겁에질려 보내야만 했던 아이들같은 경우 자라나서도 자신의 아이에게 당연한듯 폭행을 일삼
는 경우도 사이코패스의 일종이라고 봐야한다.)
나는 가끔 우리가 살아가는 이사회가 너무나 무섭고 두렵게 느껴질때가 있다.
내옆을 지나가는 사람도 이런 심리를 지녔을테고 나역시 사이코패스 심리를 지닌채 태연히
하루를 살아가는 인간이기도 할테니.
이 사이코패스중에는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라는 또다른 모습의 범죄도 존재하고 있다.